익숙한 언어가 아니었지만
그 말은 따뜻했다.
억양은 서툴렀고 발음은 어색했지만
눈빛은 오래 머물렀다.
처음으로, 의심하지 않고 받아들여진 순간.
“힘들지 않아?”
짧은 한마디에 나는 고개를 끄덕였다.
말이 통한 게 아니었다.
마음이 먼저 닿은 날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