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너짐은 끝이 아니었습니다.그 자리는 다시 살아낼 여백이 되었습니다.
외로움은 깊어졌고,불안은 곳곳에 스며들었습니다.
스스로를 지탱하던 말조차조금씩 힘을 잃어 갔습니다.
저는 자주 무너져 내렸고,금이 간 마음은 쉽게 메워지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꺼져 내린 그 자리에다시 설 수 있는 가능성이 숨어 있었습니다.
이 챕터는 흔들림이 주저앉음으로 이어지고,그 무너짐이 어떻게 다시
시작의 틈이 되었는지를 기록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