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화. 누구에게도 닿지 못한 말

by 복또비

하고 싶은 말이 많았는데,

결국 아무 말도 하지 못했다.


내 아픔을 꺼내면

누군가는 부담스러워했고,

누군가는 불편해했다.


그래서 나는 점점

조용한 사람이 되어갔다.


말을 줄이고,

감정을 접고,

웃는 법만 익혔다.


그런데도 마음은

점점 무너져 내렸다.

무너지면서도,

아무도 몰라줬다.


“괜찮아 보이던데?”

그 말이 가장 아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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