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화 · 마음이 흔들리는 날

by 복또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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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일 없었지만

속이 울렁거렸다.


지나가는 말에

괜히 기운이 빠졌고,


작은 소리에

괜히 마음이 주저앉았다.


그럴 땐

무너지는 게 아니라

조용히 흔들리는 중이라는 걸

스스로 자주 확인해 본다.




“흔들린다는 건,

여전히 버티고 있다는 뜻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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