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롤로그
안녕하세요.
이 글을 보게 된 당신이 참 반갑습니다.
저는 ‘감정이 말이 안 될 때, 글로 말하는 사람’입니다.
한때는 괜찮은 척 버티기만 했고,
어느 날은 이유도 없이 울다 잠들었습니다.
그 마음들을 글로 꺼내기 시작하면서
조금씩, 아주 조금씩 괜찮아졌습니다.
<마음의 출구를 찾아서>에서는
“괜찮지 않은 날을, 어떻게 견디고 있는지”를
이야기하고자 합니다.
‘나만 이런 게 아니었구나’라는
마음이 들 수 있길 바라며,
읽는 이의 마음속 문 하나쯤 열리는 글이 되기를,
마지막엔 질문을 통해 스스로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는 시간이 되기를 바랍니다.
또, 그런 감정을 한 컷의 그림과
짧은 문장으로 담아내는
<마음을 꺼내는 그림> 도 연재할 예정입니다.
우리가 지나온 감정의 조각들이
다른 누군가에겐 나를 들여다보는
창이 되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