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마른 눈이 서슬 퍼렇다범람한 강너머를 훔쳐본다입안에 쇳가루가 굴러다닌다길지 않은 손가락을 내려본다강 한 움큼을 집어 볼 수 있다면가슴에 푸른 해일이 덮치겠지흐려진 강과 바다 경계면 너머씻겨나간 대양을 삼킬 것인데얼굴을 파묻고 모든 울음을 토해 내리라
일상 속 존재에 대한 흔들림과 모든 감정의 순간들을 기록하며, 벗어나지 않고 벗어나는 길로써 저와 누군가들의 삶을 지지하고자 합니다. - 블로그, 인스타 시작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