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원전 1부 - 원전 계약 9%의 비밀, 무엇이 진실?

매국 계약 프레임에 가려진 산업적 진실은 무엇인가?

by 마나월드ManaWorld
k원전.640Z.png 매국 계약 프레임에 가려진 산업적 진실은 무엇인가?


1. Executive Summary

요지 - 이 사안은 ‘누가·무엇에·어떻게 부담’을 정확히 나누면 선명해진다.

로열티≈2%는 설계/IP 대가총액에 내재되어 발주국이 부담하고,

WEC 패키지≈7%는 특정 핵심품 묶음이라 국내 주력과 비중복 설계가 가능하다.

규제(810/110/123/FOCD)는 특허와 별개로 작동하며,

2025 합의는 남은 불확실성을 상업조건으로 가격화했다.


핵심 결론

2025년 WEC–한전·한수원 글로벌 합의(세부 비공개)는 국내에서 “50년 매국노 계약” 프레임으로

논란이 크지만, 산업적 실질 영향(특히 두산에너빌리티)은 경미합니다.

이유는 다섯 가지입니다.


• 로열티(약 2%)는 EPC 총액에 내재되어 발주국이 부담하는 것이 업계 표준(전가 관행)입니다.

(IAEA Publications)


WEC 기자재·서비스 의무구매(약 7~8%)는 범위가 제한적이며, 두산 주력(원자로·증기발생기 등 주기기)과 교집합이 작게 설계 가능합니다. (Financial Times)


• EPC(설계·조달·시공)는 한국 주도가 유지됩니다.

WEC는 과거 AP1000 건설 실패 이후 EPC 리스크 회피 기조로 전환했습니다. (Reuters)


보도에 따르면 시장 제한이 있으나, WEC–KHNP 조인트벤처(JV) 논의가 병행되어 선진시장 접근성을 실무적으로 복원할 수 있습니다. (Financial Times)


• Part 810(미 DOE)·저작권·계보 이슈규제·법적 불확실성을 합의로 상업적으로 정리해

수출 안정성이 높아졌습니다. (The Department of Energy's Energy.govWorld Nuclear News)


대표 수치(체코 두코바니 기준)

2025-06-04 최종계약 약 180~187억 달러(2기) → 1기 약 90~93억 달러. (ReutersAP News)

합의 상업조건(언론 교차보도): 로열티 1.75억 달러/기(≈1.9%) + WEC 기자재·서비스 6.5억 달러/기(≈7.0~7.2%). 합계 8.25억 달러/기(≈9%). (Financial Times)


근거(기관, 연도):

FT(2025), Reuters(2025), AP(2025), DOE/NNSA Part 810(상시), IAEA TECDOC(2024 개정판·2014), NRC 연방관보(2019), WNN(2023·2025).


핵심 메시지: 정치적·상징적 논란과 산업적 실익을 구분해야 하며, 두산의 실질 타격은 없다는 결론이 데이터·관행·제도 측면에서 일관되게 지지됩니다.


[마나월드 코멘트]

이 이슈는 “누가 얼마를, 무엇에, 어떻게 내는가”를 풀어야 이해됩니다. 총액(피자 판)을 먼저 잡고, 로열티≈2%는 설계/IP 사용료, WEC 패키지≈7%는 특정 핵심품 묶음입니다. 그리고 이런 비용은 처음부터 총액에 포함돼서 발주국이 지불하는 게 일반적입니다. 한마디로, 핵심 라인은 국내 주력(원자로·증기발생기)을 지키고, 해외 확장은 WEC와의 JV(동행로)로 안전하게 넓히는 그림입니다.


[읽기 가이드]

아래 약어/용어는 본문에서 반복 등장합니다. 정의는 일반 독자 기준으로 간결화했습니다.

(근거 인용은 본문 각주/표에서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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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사건 개요와 논란 프레임

요지 - 2025-01 합의와 2025-06 체코 최종계약이 동시대 맥락을 이룬다.

언론이 던진 50년·2%·7%·시장제한·JV 쟁점을 제도·계산·사업 관점으로 재배열해 보아야

실제 영향이 보인다.


2.1 합의 개요

2025-01-17 WEC–KEPCO–KHNP 글로벌 합의 발표: IP 분쟁 종결 및 향후 협력. 세부 조건은 비공개. 세계 원전 전문매체는 “모든 법적 조치 취하·협력 강화”를 요지로 보도. (World Nuclear News)

국내 논란 포인트(언론 교차): 50년 기간, 로열티 1.75억 달러/기, WEC 기자재·서비스 6.5억 달러/기, 선진시장 제한 등의 조건 주장. 동시에 WEC–KHNP JV 구상 보도. (Financial Times)


2.2 체코 두코바니 계약

2025-06-04 체코 EDU II–KHNP 최종계약(약 180~187억 달러/2기).

이전 2025-05 법원 가처분으로 지연됐으나, 상급심이 해제 후 서명.

체코 최대 조달사업. (ReutersAP News)


근거(기관, 연도): WNN(2025), FT(2025), Reuters(2025), AP(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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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나월드 코멘트]

기사엔 숫자(2%, 7%, 50년)와 단어(시장제한, JV)가 따로 떠다닙니다.

이걸 지도(제도: 810/110/123/FOCD)와 계산기(총액/비율) 위에 올려 사업 관점으로 배열하면

의미가 또렷해집니다. 핵심은 ‘비정상’인지가 아니라, 범위·금액·부담주체산업 관행과 맞는가입니다.


3. 상업조건(1기 기준)과 수치 점검

요지 - 분모(1기 총액)를 9.0~9.35B로 두면, 로열티≈1.9% + WEC 패키지≈7%가 약 9%로 수렴한다.

핵심은 퍼센트 크기가 아니라 항목의 성격(로열티=IP 대가, 패키지=핵심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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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열티 2% 추정은 1기 총액(약 90억 달러)를 분모로 삼아 산출.

의무구매 7~8%도 같은 분모 대비.

위 수치는 FT 등 복수 유력 매체가 일치 보도. (Financial Times)


근거(기관, 연도): FT(2025), Reuters/AP(2025)


[마나월드 코멘트]

피자 판(1기 총액)을 9.0~9.35B로 잡으면,

토핑이 자연스럽게 보임: 로열티≈1.9%(설계/IP 대가) + WEC 패키지≈7%(특정 핵심품).

중요한 건 퍼센트 크기보다 성격 - 둘 다 총액에 내재되어 있고, 최종 부담은 발주국이라는 점.


4. 장기 운영지원 기간을 둘러싼 사실관찰 (계약기간 50년)

요지 - 원전은 장수명 설비다.

운전 40년+연장 20년(+추가 연장) 프레임과 O&M·디지털 업그레이드가 전기간 이어진다.

평가는 기간이 아니라 범위·금액·부담주체를 봐야 한다.


4.1 50년 기간의 산업적 의미

원전은 초기 40년 + 20년씩 갱신(최대 80년 SLR 논의)이 일반화.

운영·부품·서비스 등의 Life-of-Plant(수명전 기간) 계약이 장기에 걸치는 건 운영 현실을 반영.

“50년”이라는 숫자만으로 이례성 단정 곤란. (Federal Register)


4.2 로열티 2%의 성격과 부담주체

EPC(턴키) 계약은 설계·라이선스·조달·시공 등을 총액에 내재해 발주국이 지불하는 게 표준.

로열티는 전가(발주국 부담)가 업계 관행.

원전 EPC 가이던스(IAEA TECDOC/NG-T-3.9)도 오너→EPC 일괄 지불 구조를 전제.

(IAEA Publications+1)


4.3 기자재 7~8%의 실효 영향

WEC 의무구매 품목은 통상 특정 핵심품(I&C 등)으로 범위 제한.

두산의 주력(원자로·증기발생기 등 대형주기기)과 완전 중복이 아님.

교집합 최소화 설계가 가능해 실효 잠식은 한 자릿수 내로 관리 가능. (Financial Times)


4.4 시장 제한과 우회(조인트벤처)

FT는 선진시장 제한과 함께 WEC–KHNP JV 협의가 진행 중이라고 보도.

IP/승인(WEC)+EPC(한국)의 상호보완으로 제약 실효성이 낮아질 수 있음. (Financial Times)


근거(기관, 연도):

NRC(2019: 수명체계 관련 연방관보), IAEA(2014/2024), FT(2025)


[마나월드 코멘트] 엘리베이터 유지보수처럼 생각하면 됩니다.

원전은 수명 자체가 길어서 운영·정비·디지털 업그레이드가 수명 전기간 이어집니다.

이상한 건 숫자 50이 아니라, 무엇을(항목), 얼마에(비중), 누가(부담) 하느냐입니다..

길다고 ‘비정상’은 아니고, 장수명 설비의 현실입니다.


5. WEC의 EPC 포기와 한국의 EPC 우위

요지 - WEC는 2017 이후 EPC 리스크를 줄이고 설계/승인/핵심품 중심으로 전환했다.

짓는 주도권은 한국에 있고, 분업이 효율과 리스크 관리를 동시에 이끈다.


5.1 WEC의 EPC 실패 이력

Vogtle 3·4, VC Summer에서 대규모 지연·비용폭증, 2017년 WEC 파산보호.

그 후 기술·서비스/기자재 중심 모델로 재편. (Reuters, 포브스)


5.2 한국의 EPC 신뢰

한국은 대형 PWR 시공경험·공급망이 축적되어 있고,

해외 대형 프로젝트 수행능력이 입증됨(사우디·UAE 등 다수 프로젝트 기반).


근거(기관, 연도): Reuters(2021/2023/2024), Forbes(2017)


공급망 사실:

두산에너빌리티는 WEC(AP1000) 프로그램에서

원자로용기·증기발생기 등 핵심 주기기의 장기 주요 공급사로 협력해 왔다.

이번 합의는 새로 생긴 종속이 아니라 누적된 제조 파트너십의 연장선으로 보는 편이 타당하다.



[마나월드 코멘트] 역할 정리가 포인트예요.

• WEC=설계/승인/핵심품, 한국=EPC 실행.

이러한 분업은 두산에너빌리티가 WEC의 핵심 제작 파트너라는

사실을 보면 너무나 자연스러운 구조입니다.

그래서 짓는 주도권은 한국에 있습니다.

분업이 효율을 만들고 리스크도 낮춥니다.


쉽게 이야기 해서

"한국(한수원) → WEC의 7~8% 의무구매 → WEC는 두산에너빌리티 제품 구매."

참고. 이해를 돕기 위한 극단적이고 과장된 표현입니다.

(실제 예상하기로는 오너(체코)→KHNP(EPC) 총액 중 일부가 WEC(로열티+장비·서비스)로 지급되며, WEC는 승인 공급망(프로젝트별 상이, 두산 참여 가능)에서 조달합니다. 구체 품목·벤더는 비공개입니다.)




부록 A. FAQ

Q1. “50년”이 비정상적으로 긴가요?

A. 원전은 40+20(+20)까지 운전하는 초장기 자산입니다. Life-of-Plant 계약은 장기화가 일반적입니다.

숫자만으로 이례성을 단정하기 어렵습니다. (Federal Register)


Q2. 로열티를 왜 두산이 아니라 체코가 내나요?

A. EPC 고정가·일괄 계약은 비용항목(설계·라이선스 등)을 총액에 내재시켜 오너(발주국)가 지불합니다.

원전 EPC 표준 관행입니다. (IAEA Publications)


Q3. 기자재 의무구매 7~8%면 국내 일감이 크게 줄지 않나요?

A. 두산 주력(주기기)과 의무품목의 교집합만 영향입니다.

사양·패키징 최적화로 실효 잠식은 한 자릿수 내로 관리 가능합니다. (Financial Times)


Q4. 시장 제한이면 유럽·미국 못 가는 것 아닌가요?

A. FT는 WEC–KHNP JV 논의를 병행 보도했습니다.

IP/승인(WEC)+EPC(한국) 결합으로 제약을 실무적으로 우회할 수 있습니다. (Financial Times)


부록 B. 전체 참고·출처(기관, 연도)

Financial Times(2025) - US-South Korea nuclear reactor tie-up proposed amid accusations of ‘slave contract’ (로열티·의무구매·기간·시장제한·JV 보도).

Reuters(2025-06-04) - Czechs sign $18bn nuclear power plant deal with KHNP… (체코 최종계약, 금액·법원 가처분 해제).

AP(2025-06) - Czechs sign a deal with South Korea… Dukovany (체코 계약 $18.7bn, 일정·정책 맥락).

WNN(2025-01-17) - Westinghouse reaches agreement on IP with Korean companies (글로벌 합의 발표).

WNN(2023-09-19) - US court dismisses Westinghouse case against Korea (소송 ‘기각’-절차사유, 본안 아님).

DOE/NNSA(상시) - 10 CFR Part 810 (미국 기원 핵기술 수출승인·FAQ). The Department of Energy's Energy.gov

CRS/의회(2019) - Part 810 Authorizations (IF11183) (810의 정의·적용 범위 설명). 미의회.gov

NRC 연방관보(2019) - APR1400 Design Certification: Direct Final Rule (2019-09-19 발효).

IAEA TECDOC-1750 Rev.1(2024 개정) / TE-1750(2014) - Contracting/Ownership &EPC 구조 가이드 (EPC 일괄·고정가·오너→EPC 지불 구조).

Reuters(2021/2023/2024), Forbes(2017) - Vogtle/VC Summer 지연·비용폭증, WEC 파산보호 배경 (EPC 포기 맥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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