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보다 멋진고 예쁜 나를 만들어주는 고마운 사람들
안녕하세요. 오늘은 헤어디자이너에 관한 글을 적어보려고 합니다.
헤어디자이너분들은 하루 종일 서서 일하며, 팔을 많이 사용합니다.
그렇기에 통증의 양상도 주로 목과, 어깨, 팔꿈치, 손목, 등에 나타나게 됩니다.
또한 오랜 시간 서서 일하기 때문에 다리가 잘 붓게 됩니다.
이러한 내용들을 위주로 생활 속에서 관리할 수 있는 간단한 방법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Q. 하루 종일 서서 일하다 보니 다리가 자주 붓고 무거운 느낌이 들어서 고민입니다. 어떤 방법으로 다리 붓기와 피로를 줄일 수 있을까요?
A. 다리 붓기와 무거움은 서서 일하는 분들이 흔히 겪는 증상입니다. 오랜 시간 서서 일하면서 다리의 근육을 자주 사용해 주지 않으면 다리가 쉽게 붓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여유가 있을 때 다리를 자주 구부렸다 펴주시고 스트레칭을 해주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특히 발가락과 발목을 자주 움직여 주시면 종아리 근육을 사용하여 다리의 혈액순환이 좋아져 붓기를 완화하는 데 효과적입니다.
Q. 팔과 어깨, 목 근육이 경직되고 통증이 심한데, 업무 중에 어떻게 관리하는 게 좋을까요?
A. 팔을 많이 사용해서 통증이 생긴 경우에는 대부분 팔을 위로 올리고 있는 동작 때문입니다. 여유가 있을 때 팔을 자주 차렷 자세로 내려주시고, 주먹을 쥐었다 펴는 동작을 반복해 주세요. 팔의 전반적인 혈액순환에 큰 도움이 됩니다.
또 팔을 자주 사용하다 보면 등이 자연스럽게 구부러지게 됩니다. 이때는 기지개를 켜듯 가슴을 가볍게 펴서 등이 펴지도록 자주 스트레칭을 해주세요. 자주 할수록 어깨와 목 근육의 긴장을 완화할 수 있습니다.
Q. 고객이 주로 앉아 있기 때문에 고개가 자연스럽게 숙여지는데, 이로 인해 목 통증과 두통도 자주 발생해요. 어떻게 예방할 수 있을까요?
A. 고개가 숙여지면 목 근육이 받는 부담이 커져 통증이 생깁니다. 이 통증이 심해지면 뒤통수 쪽과 머리 옆쪽의 두통이 생길 수 있습니다. 일하다 고개가 숙여졌을 때 고개를 자주 들어주세요. 고개는 너무 과하게 들지 않고, 정면을 바라본다는 느낌으로 자연스럽게 움직여주세요.
또한, 어깨를 사용하여 목을 간접적으로 풀어주세요. 방법은 어깨를 으쓱하며 돌리는 느낌으로 자주 돌려주는 것도 목과 등의 경직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됩니다.
Q. 손가락과 손을 많이 써서 뻣뻣해지고 통증도 있는데, 이를 완화할 수 있는 방법이 있을까요?
A. 손과 손가락의 피로를 풀어주기 위해서는 주먹을 쥐었다 펴는 동작을 자주 해주는 게 좋습니다. 팔을 차렷 자세로 내리거나 만세 하듯 팔을 위로 올린 상태에서 주먹을 쥐었다 펴주시면 더 효과적으로 팔의 혈액순환을 도와줄 수 있습니다.
또한, 손가락 통증에 파라핀 치료기가 효과적입니다. 파라핀 치료를 사용하면 따뜻한 열이 손의 관절과 근육을 부드럽게 해 주어 손과 손목의 통증 완화에 도움이 됩니다. 하지만 파라핀 치료는 시간이 오래 걸리기 때문에 업무 시작 전이나 업무가 끝난 후 사용해 주시면 좋습니다.
Q. 약품을 자주 사용하다 보니 호흡기가 약해지는 것 같아요. 호흡기 건강 관리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A. 약품 사용으로 인한 호흡기 자극을 줄이기 위해서는 최대한 코로 숨 쉬는 습관을 들이시는 게 좋습니다. 코로 숨을 쉬는 것이 만능은 아니지만, 입으로 숨을 쉬는 것보단 여러 가지 유해한 물질들을 잘 걸러낼 수 있습니다.
또한 환기를 자주 시켜주세요. 창문을 열어 자연환기 시키는 것이 가장 좋지만, 창문 열기가 어려우면 강한 모터가 달린 환풍기로 교체해 내부 공기가 빠르게 빠져나가도록 하는 것이 좋습니다.
Q. 마지막으로, 저희처럼 하루 종일 서서 일하는 분들에게 건강 관리를 위한 조언 부탁드립니다.
A. 하루 종일 서서 일하는 직업 특성상 몸의 피로가 쌓이기 쉽습니다. 틈틈이 스트레칭과 간단한 움직임으로 혈액순환을 돕고, 자세를 올바르게 유지하는 습관을 들이는 것이 중요합니다.
운동도 시간을 조금이라도 내서 해주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유산소와 근력운동을 병해 해 주세요. 팔의 피로도와 통증이 생각보다 적어집니다. 꾸준한 자기 관리가 건강을 지키는 가장 좋은 방법입니다.
저는 한 달에 한 번 머리를 하러 미용실에 갑니다.
그때마다 디자이너분들의 자세를 보면 항상 목이 앞으로 나와있고, 등이 굽어있으며, 발이 부어있는 것이 보입니다. 또 일을 할 때도 어딘가 불편한지 연신 몸을 이리저리 움직이는 것을 자주 보게 됩니다.
병원에서 이분들을 만날 때도 대부분 목의 심한 통증이나, 어깨 질환을 호소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제 담당 디자이너 분과 환자분들에게 위와 같은 관리 방법을 알려드렸는데,
생각보다 효과가 좋다고 하셔서 다른 헤어디자이너 분들에게도 도움이 되고 싶어 이 글을 적게 되었습니다.
어제보다 더 멋지고 예뻐질 수 있도록 도와주는 고마운 분들.
주변에 헤어디자이너분들이 계신다면, 오늘 하루 수고했습니다, 감사한다는 따뜻한 한 마디를 건네보는 것은 어떨까요?
저의 글이 헤어디자이너분들에게 작게나마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