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화. 내 이야기를 쓴 이유, 우리, 같이 성공하자!
성인이 되어 겪은 일들은 최대한 간략하게 적어봤다.
지금 내가 이 글을 쓰는 이유는 단 하나,
흙이었던 내 인생이 어떻게 지금의 나까지 왔는지를
다시 되돌아보고 싶어서다.
물론 안다.
세상에는 나보다 훨씬 더 어려운 환경에서
더 크게 성공한 사람들도 많다는 걸.
내 얘기가 어떤 이에게는 와닿지 않을 수도 있다는 걸.
하지만 지금 이 순간,
나는 이 이야기를 쓰며 다시 나 자신에게 동기부여를 하고 있다.
"아, 그때 참 힘들었지. 그때 나는 그래도 버텼지."
이런 기억 하나하나가 다시 나를 일으켜 세운다.
성공.
그건 도대체 뭘까?
돈을 많이 버는 것?
하고 싶은 걸 하며 사는 삶?
먹고 싶은 걸 아무 걱정 없이 먹는 것?
모두 맞는 말이다.
누군가에게는 돈 걱정 없는 삶이,
또 누군가에게는 마음 편하게 식사할 수 있는 삶이
곧 성공일 수 있다.
지금까지 내게 ‘성공’은
단 한 가지였다.
“마음 편하게 사는 것.”
어쩌면 이 글을 읽는 사람들은
‘작가님은 이미 성공하셨네요’라고 생각할 수도 있다.
하지만 나는 아직 성공하지 못했다.
아직도 마음이 편하지 않다.
그러니 나는 계속해서 벌고,
계속해서 배우고,
계속해서 성장할 것이다.
제대로, 떳떳하게 자수성가한 사람이 되기 위해서.
"그럼, 지금 우리 집은 괜찮아졌을까?
이제는 평범하게 산다.
밀리는 것도 없고,
아버지는 개인택시로 바꾸셔서 수입이 괜찮으시고,
어머니도 건강을 회복하셔서 꾸준히 일하시며
안정적인 수입을 갖고 계신다.
이제 우리 집은 흙이 아니라
그냥 ‘동수저’ 정도 되는 것 같다.
많이 올라왔다 나는 감사하다.
이 글을 읽고 있는 당신에게 꼭 전하고 싶은 말이 있다.
포기하지 말고 나 자신을 믿어라.
지금 겪고 있는 그 고통과 아픔은
누구나 한 번쯤은 겪는 인생의 통과의례다.
그럴 때일수록, 독기를 품어야 한다.
누구도 당신이 원하는 대로 도와주지 않는다.
세상은 그리 친절하지 않다.
스스로 일어나야 하고 스스로 이뤄내야 한다.
집도 가족도 그 누구도 원망하지 마라.
너 자신이 해내면 되는 거다. 원망할 필요가 없다.
가난하게 자랐던 사람들은 대부분 같은 말을 한다.
부유했던 집안에 자녀와 우리는 출발선부터가 다르다고, 부유한 집은 부유하고 가난한 집은 가난할 수밖에 없다고.
대부분이 아닌 소수의 사람들은 말을 한다.
뭐가 다르냐고 똑같이 어렸을 때부터 시간이 가는 건 똑같다고, 처음은 부유하거나 가난하지만 뒤에 미래는 모르는 거라고.
극 소수의 사람들은 말을 한다.
두 말이 다 맞는 말이라고.
나는 두 말이 맞다고 생각을 한다,
" 왜?"
출발선은 다르다는 건 인정. 하지만 그렇다고 내 인생이 부유해진다거나 가난 해진다는 건 자기 몫이다.
부유한 집 자녀들은 어렸을 때부터 하고 싶은 거 배울 수 있는 거 모든 걸 다 할 수 있다
가난한 집 자녀들은 하고 싶어도 해야 하는 것도 제대로 할 수가 없다 못한다
두 자녀가 같은 시간을 가지고 같은 생각을 하고 같은 길을 간다면 부유한 집 자녀들이 앞설 수는 있다
하지만 끝은 정해져 있지가 않다.
부유하더라도 더 배우지 않고 노력도 안 하면 가난해질 수도 있는 거고
가난하고 더 못 배우더라도 조금 더 시간을 투자하고 노력하고 준비하면 가난에서 벗어날 수 있다.
부유한 집은 계속 끝까지 부유하라는 법이 있나? 아니다 없다. 잘 나가다가도 한 번에 무너져 내릴 수도 있는 거고
가난한 집이 로또를 맞아 졸부가 될 수도 있고 준비하고 있던 일들이 잘 풀려 부자가 될 수도 있다.
중요한 건 나 자신이 어떻게 행동하고 어떻게 살아가는지가 제일 중요하다
자기 자신의 행동이 곧 미래가 되는 거니까. 그러니 투정 부리지 마라 힘들어도 지쳐도
너 자신이 다 겪어야 하고 견뎌야 할 문제이다. 내 인생 내가 만들어가는 거다.
그렇게 가난하고 300원이 없어 컵볶이도 못 먹던 나는 지금 3만 원짜리 밥을 먹고 30만 원짜리 향수를 쓰고
3000만 원이 넘는 차를 타고 다닌다.
성인이 되어 군대를 다녀온 후 제대로 일을 시작한 지 6년 만에 말이다.
아직 나도 늦지 않았고 이걸 보고 있는 독자들도 늦지 않았다.
시작이 반이라는 말. 이 말? 사실이고 팩트다.
20대, 30대 독자분들 아니 나이 무관하여 모든 독자분들! 우리 아직 포기하기 이르고 할 일들도 많다
할 수 있는 것이 아직 많다! 포기하지 말자
우리 같이 성공하고 일어나자!
할 수 있다, 아니다 우린 할 거다. 반드시.
그렇게 살던 나도 이 정도까지 왔다.
당신이라면, 충분히 해낼 수 있다.
내 이야기를 읽어줘서 고맙다.
내 이야기가 재미있었고 세부적인 일들을 듣고 싶은 독자가 있다면 난 이야기를 이어 나갈 것이다.
또 내 경호원 이야기가 더 궁금하다면 더 자세하게 궁금한 것들을 풀어줄 수도 있다. 말만 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