괜찮은 척 연습 중
상처투성이 마음 위에
예쁜 색실로 수를 놓아본다.
어설프지만
괜찮은 척이라도 하고 싶어서.
눈앞의 괴로움에 허우적대다 보면
시간은 꼭 그런 순간에 멈춘다.
계속 앞으로 가는 줄 알았는데
늘 같은 자리, 같은 고통 위.
그래도… 오늘이 지나면
괜찮아질지도 몰라.
아니,
괜찮은 척하는 게 익숙해진 걸지도.
내면의 슬픔을 함께 나눌 수 있다면, 그것만으로도 위로가 되지 않을 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