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위치온 2주차 중간 Check

성공적인 부스팅

by 흔한직장인

2주차를 4일까지 잘 마친 다음날 아침이다.


토할 때까지 몰아붙인 하체 운동 이후, 운동은 이틀 쉬었다. 대신 운동을 쉬는 이틀 간은 일중 걸음 수를 7000보 이상으로 유지했다. 하루 전체에 걸친 활동량으로 에너지 소비를 한다는 의미도 있지만, 가볍게 몸을 움직여 혈류를 촉진하고 근육의 회복을 도와주려는 의미도 있다. 휴식보다 회복에 초점을 맞춘 셈이다.


저녁도 무겁지도 가볍지도 않게, 육회와 연어회로 먹어주고, 저녁 10시부터 아침 7시까지, 아주 충분히 푹 자고 일어났다.


몸이 안정된 상태이기 때문에 중간 Check로 적절한 날이다.


2주 차 중간 Check

체중 58.4kg (-1.6kg)
골격근량 24.1kg (-0.3kg)
체지방량 14.5kg (-0.9kg)

내장지방 단면적 56.2cm2 (-5.9cm^2)
세포내수분 20.0kg (-0.2kg)
세포외수분 12.2kg(-0.4kg)

(Inbody770)





1주차의 목적은 글리코겐을 한번 완전히 고갈시키고, 케톤체를 활성화하는 것이었다면, 2주차의 목적은 골격근량을 회복하면서 본격적으로 체지방 감량을 시작하는 데 있었다.

다행히 1주차, 2주차 모두 목적에 부합하는 체구성 결과가 확인됐다.

1주차 체수분량 감소로 골격근량이 급격히 감소하는 듯 보였지만, 일반식을 시작하며 2주차에 진입하자 골격근량은 거의 초기 수준으로 회복됐다.

체지방량과 내장지방 단면적은 단조 감소세다. 체중과 골격근량은 체내 수분의 영향을 많이 받지만 체지방량은 수분의 영향을 거의 받지 않는다. 그래서, 체지방량이 사실상 다이어트의 가장 직접적인 지표다. 단조 감소세가 유지된다는 건, 지방 대사의 스위치가 잘 켜졌고, 에너지 소비도 적절히 이루어졌다는 뜻이다.



체구성의 변화만큼 이상적인 변화는 식욕에서도 나타났다. 책상 위에 올려놓은 간식을 바라보는 마음가짐에 변화가 생겼다. 갈구하는 마음이 사라졌다. 또 식사 시간을 애타게 기다려야 했던 공복감도 사라졌다. 이젠 시간이 되면 ‘끼니를 채워야 하니’ 식사를 한다. 전반적으로 식욕이 안정된 것이다.


3주차는 2주차에서 만들어 낸 지방 연소의 가속을 유지하는 ‘진행기’로 불린다. 말은 진행기이지만, 사실상 체지방 감량이 가장 잘 보이는 시기이기도 하다. 가속을 붙이는데 에너지를 사용했던 2주차에 비해, 올려놓은 속도를 타고 가기만 하면 되는 시기니까 말이다.

이제 식욕도 한결 안정됐고, 수면이나 운동 루틴도 컨디션 체크와 함께 안정적으로 진행되는 만큼 다가오는 3주차에 대한 기대도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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