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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뽀시락 Dec 16. 2023

5화 잘살다 가기

5월, 보잘것 없는 인생이 어디에

2024 달력 이야기 연재다. 서촌 베어카페에 어렵게? 달력 전시 판매를 하는 중이다. 서비스로 브런치 연재 중.

5월, 보잘것 없는 인생이 어디에



개인적으로 내가 좋아하는 사진풍이다. 바람에 날리는 잎 또는 가지, 아니면 식물 전체. 바람이 부는 이유는 어떤 한 존재를 깨우는 일이기도 하다. 살아있다는 것은 계속해서 무언가를 자극하고 무언가에 자극받는 일이기도 하다. 물론 때로는 고요하게 있을 때도 있다. 아무 사건도 일어나지 않는 적막한 순간도 삶을 이루는 하나의 조각이다. 그러다 바람이 오면, 흔들리기 마련.


그래서, 삶은 누구에게나 공평할 수 있지.



6월 내 인생을 만든 수많은 레이어들



위아래로 이루어진 수많은 창들을 보다, 이것이 곧 하나의 레이어라면 어떨까, 인생이 그런 레이어들의 연속이자 누적이라면 어떨까, 그런 생각을 했다. 현재의 생은 과거의 생이 이루어놓은 결과이다. 과거의 내가 살아왔던 흔적이기도 하고. 이 결과물을 바꾸는 것은 곧 나 자신이고, 미래의 나는 이러한 나의 노력과 의지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이전과 다른 레이어 하나 만들기.



7월, 구름, 떠가는 내 꿈의 메신저



다리를 건너다 찍었다. 구름이 알맞게 떠가는 하늘. 당연 날씨는 끝내주지. 구름 한 점 없는 하늘도 좋지만 적당한 구름은 재미를 더한다. 당연히 사진 찍기에도 좋다. 난, 기분이 좋을 따름. 인간이 날씨에 영향을 받는다는 건 정말 당연한 말이지만, 한 번 더 생각해 보면 신기한 일이기도 하다. 외부의 영향에 쉽게 달라지는 인간이란 생명체. 그리고 그런 감정들에 휘들리도 하는 인간.


그렇게, 구름 하나에 '나'를 담아 보내기.


*블로그 바스락(홈피)

https://www.basoloc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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