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이사를 했다. 딱 일주일이 흘렀다.
소소한 이슈들이 있었지만 잘 해결했고 이제는 정리하는 일만 남았다.
그동안 여기저기로 월세, 전세살이를 하다가
드디어 마련한 '내 집 장만!' 아직은 실감이 안 난다.
2년 전 이사할 때만 해도 2년 후의 내가
새로운 곳에 터를 잡게 될 줄은 전혀 상상 못 했으니까.
그 시간들을 돌아보면 그저 은혜, 그저 감사라는 고백만 나온다.
하나님이 나의 간절한 바람을 아시고, 들어주시고,
주변의 돕는 이들을 통해 놀라운 일을 행하신 거라는 생각뿐.
‘이제 내 인생에도 봄날이 오는 걸까?’
‘그간의 주름이 쫙 펴지는 걸까?’라고 생각할수록..
자꾸만 마음이 몽글몽글해지는 건
내 집이 주는 안정감에서 오는 기분 좋은 설렘이 아닌가 싶다.
혹여, 설렘 아니고 설레발이라고 하더라도
지금은 그냥 다 좋다. 좋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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