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 풍요로운 인생을 위한 "일상의 발견"! - 25번째 에피소드.
응? 우리 연서가 전교 1등을 했다고?
요즘 중학교 기말고사는 다섯 과목을 본다고 한다.
우리 딸은...
국어, 영어, 수학, 사회는 모두 맞고,
과학에서만 1개를 틀려 전교 1등이란다^^
'홍홍홍~ 정말 기특하네^^
누굴 닮아 그리도 시험을 잘 봤을꼬!'
손주가 시험을 잘 봤다니,
양가의 할머니들이 유독 기뻐해주신다.
손주 맛있는 거랑,
갖고 싶은 거 사주라고~
용돈을 듬뿍 보내주신다.
오늘이 그날이다.
할머니의 요청 사항 중 하나인 맛난 거 먹는 날!
평소 큰 아이가 좋아하는,
아웃백을 찾았다.
깔끔한 통로를 지나, 자리를 잡고...
천천히 메뉴를 고른다.
우리의 픽은 '토마호크 스테이크'!
뼈에 붙어있는 고기가 꽤나 맛나 보인다.
접시에 포크, 나이프 등을 세팅하니~
식전 애피타이저로 부시맨 빵이 먼저 나온다.
음식을 앞에 두니, 우리 막내는 신이 났다.
그래~그래... 우쭈쭈~ 윤서 많이 먹어^0^!
짜잔~ 드디어 메인 요리,
토마호크 스테이크 등장이요!
토마호크 800g!
생각보다 양이 많았지만,
물론 남기지 않고 다 먹었다^^;
언니 시험 잘 봐서 맛난 거 먹는다고 했더니,
우리 막내도 살짝 발끈한다.
"나도 받아쓰기 100점 맞았어!"
맞아, 맞아... 그랬지?
우리 막내도 물론 잘했어^^!
든든하게 배를 채웠으니,
이제 야무지게 후식을 먹을 차례다.
'신세계백화점에 맛난 빵이 많다고?'
빵맛이 다 비슷할 터인데,
아이들에겐 그게 아닌가 보다^^;
큰 아이의 디저트 픽은 '두바이 초코쫀득볼'?
이름도 낯설지만, 가격은 정말 사악하다.
저 조그만 빵 하나가 8,200원?
헉... 재료값 인상으로 가격이 올랐단다.
원 재료가 도대체 얼마이기에...
그래~ 토마호크 스테이크도 먹은 김에,
두바이 초코쫀득볼이 문제일까?^^;
오후의 마지막 일정은, 애플스토어 명동점이다.
할머니의 두 번째 요청 사항을 고려하여,
아이가 갖고 싶다는 '아이패드'를 사줬다.
집에 동일한 사양의,
같은 크기의 갤럭시 탭이 있었건만~
꼭 아이패드여야 한단다.
'도대체 차이가 뭘까?'
한참을 고민하는데, 공부하는데 필요하단다.
헐~ 이유불문(理由不問)이다.
공부하는데 필요하다는데 사야지^^;
그렇게 아이패드를 사니...
애플팬슬도 있어야 되고,
보호 케이스도 있어야 한단다.
'그래, 아빠가 다 사줄게^^;'
이런~ 사주기만 하면 끝날 줄 알았더니...
아이패드는 계정생성부터,
무언가 잘 안된다TT
딸 아이의 성화에, 고객센터 통화만 두 차례다.
그래도 해결이 안 되서,
명동에 있는 애플스토어를 찾았다^^;
"이거 좀 해주세요!
애플 고객센터에 두 번이나 전화했는데도,
아이 계정 생성이 안되요TT
일단 가장 먼저 보이는,
애플스토어 직원에게 달려가~
무조건 아이패드를 들이밀었다^^;
역시 직접 오길 잘했다!
우리가 집에서 그렇게 끙끙대던 문제가,
간단히 해결되었다.
나는 이제 딸아이의 성화에서,
드디어 벗아날 수 있겠지...
오늘 우리 딸아이는,
조금 특별한 오후 시간을 보냈다.
시험을 잘 봤다니 기특하고,
할머니의 요청 사항을 다 이룬 거 같아...
내 마음도 뿌듯하다.
아차... 아직 하나가 남았다.
우리 막내도 받아쓰기 100점 맞았는데!
막내를 위해,
조금 더 특별한 하루를...
다시 한번 고민해 봐야겠다.
2026년 새해는, 병오년(丙午年)이다.
"병(丙)은 십천간(十天干) 중 셋째로, 불(火)과 붉은색을 상징하고,
오(午)는 십이지(十二支) 중 일곱째로, 말(馬)을 상징한다."
올해는 붉은말의 기운을 듬뿍 받아...
우리 딸들에게,
'특별한 일들'이 가득했으면 좋겠다!
- To be continue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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