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쉼을 사는 법'에 관하여

쉬어가기 그리고 , 다시 읽기어가기 그리고 , 다시 읽기

by 강유랑

쉼을 사는 것에 관심이 있으신가요? 우리가 흔히 말하는 삶에서의 휴식에 관심이 많으시겠지만, 혹시 제 첫 브런치 북인 ‘쉼을 사는 법’에 관심이 있으셨으면 하는 바람이 있습니다. 이 글에서는 두 가지를 다 설명해 보려고 합니다. 우선 지금까지의 이야기들은 크게 4가지로 나뉘게 됩니다. ‘사랑-치유-평화-풍요’. 이 4가지 큰 주제로 글을 적었습니다. 벌써 6번이나 이 4가지 주제가 돌아 24가지의 이야기가 적혀있다는 것이 제게는 큰 자랑입니다. 그리고 이 4가지 주제가 쉼을 사는 핵심이라고 생각합니다.

‘사랑’에서는 세상을 바라보는 방식에 대해 적고자 했습니다. 상대방을 생각하는 마음, 나 스스로를 바라보는 마음. 그 시선의 끝이 사랑에 있다면 쉼을 살 수 있다고 믿습니다. 진정한 사랑은 조금 더 희생하고, 기꺼이 배려합니다. 상대방이 나에게 그렇게 하지 않더라도 말이죠. 언젠가 모든 것을 용서하고 포용할 수 있는 그런 지극한 사랑의 경지에 오르고 싶다고 생각합니다. 정말 그 무겁고도 아름다운 말을 더 자주 할 수 있는 사람이 되었으면 합니다. 인간관계가 정말이지 모든 피곤과 슬픔의 시작점이니 말이죠. 무엇보다 상대를 사랑하는 것이 내게 훨씬 더 쉼을 가져옴을 확신합니다.

‘치유’에서는 가벼운 마음을 노래합니다. 작은 추억들부터 풍경들, 무거운 문제들 앞에 우리를 잠시라도 쉬게 하는 그것들에 집중하는 마음, 즐기며 살아가는 그것에 대해 적었습니다. 또 감정에 대해서도 생각합니다. 슬프고 힘든 그 상황들에서 때로는 그 감정들의 응어리를 자연스럽게 풀어내는 것으로 더 이상 마음에 무겁게 남지 않도록 하는 치유에 대해 적습니다. 가벼운 걸음으로 오늘 이 순간을 오롯이 살아내는 것. 그 바탕에는 치유된, 어떤 것도 걸리지 않는 즐거운 마음이 있다고 믿습니다.

‘평화’. 우리는 언제 평화롭다고 느낄까요. 지금의 상황에 감사하는 것도 분명 중요한 일입니다. 내려놓음이라는 주제로, 과도한 욕망과 욕심이 아닌 진정 원하는 것을 찾는 것. 그리고 내가 찾은 진짜 원하는 것들이 내 삶에 반드시 일어난다는 확신을 삶을 살아가는 것. 호수같이 잔잔한 마음으로, 그 모든 것이 이미 있다는 그 평화로움 안에 살아가는 것이 쉼으로 가는 가장 빠른 길임을 느낍니다.

‘풍요’에 대해서는 언제나 이야기하고 싶은 것들이 많습니다. 감사와 행복, 행운 등 인생의 온갖 좋은 것들이, 당신이 필요한 그것들이 가득했으면 좋겠습니다. 어쩌면 이 세상에는 이미 우리가 모두 행복하고도 남을 정도로 수없이 많은 자원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각자의 꿈이 다양하고 삶의 색채도 다양하니 말입니다. 그리고 그 어떤 삶도 실패는 없습니다. 경이로운 승리자로서의 당신을 노래하고자 합니다. 그 무한한 축복을 말이죠.

제 책의 4가지 주제가 궁극적으로 우리 삶의 쉼과 아주 큰 연관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사랑을 통해 세상을 바라보고, 즐거운 마음으로 치유하며, 확신 안에 평화가 넘치고, 승리의 노래를 부르며 사는 삶. 그렇게 틈틈이 산 쉼이 당신의 삶을 아름답게 만들어가기를, 당신이라는 걸작이 조금 더 반짝이게 하기를. 이 주제들을 읽고 다시 한번 글을 읽어보신다면 분명 또 다른 느낌이 들것이라 생각합니다.

- 세상 가장 귀한 당신의 손에 ‘강유랑’ 드림

P.S. 다음 주 월요일 쉼을 사는 법은 계속됩니다! 그 경이로운 삶을 향하여.

keyword
월, 화, 수, 목, 금 연재
이전 24화마지막 시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