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물 '복'

조금 빠르게 시작하는 2026년.

by 강유랑

좋은,

필요한,

좋아하는,

힘이 나는,

사랑은 덤으로,

진심으로 꽉 눌러,

복을 가득히 준비한다.


그렇게

새로운 한 해도,

복이 가득한 시작이기를.


언제나 한 주 정도 먼저 한 해를 시작하려고 합니다. 그리고 한 해, 한 해 지나면서 작심삼일에 그쳤던 새해 계획들이 더 오랜 기간 지켜집니다. 작년에도 적어도 2달 정도는 새해의 각성 효과로 살았던 거 같습니다. 5년 정도 전부터 시작했는데, 설 연휴, 연초의 다양한 행사들이 처음 의지를 잊어버리기 쉬웠습니다. 굳은 결단도 생각보다 관성에 영향받기 쉽다는 것을 배웠습니다. 그래도 괜찮다는 것도 배웠습니다. 그 각성의 효과가 떨어져서 다시 예전의 모습으로 돌아가도, 그대로도 괜찮았다는 사실을 깨달았습니다. 계획을 지키다 현실의 벽에 무릎을 꿇기도 했습니다. 근데 그럼에도 변화를 원한다면, 결국 계속해서 그 변화의 모습에 도전하면 된다는 것을 깨달은 것이 가장 주효했습니다. 작년에 연초에 좋은 시간을 만들어가고, 중간에 꺾였지만 포기하지 않았고, 여름을 기점으로 ‘100일 걷기’를 성공했습니다. 연말에는 브런치에 글도 꾸준히 적었습니다. 그 안에 새로운 목표와 꿈을 만나기도 했습니다. 아쉬운 부분이 없다면 거짓말이겠지만, 그저 걷는 것이 삶을 얼마나 바꿨는지 모르겠습니다.

그래서 제 2026년은 조금은 더 빠르게 시작되었습니다. 26년 다이어리를 새로 만들고, 목표를 적는 저널링(Jounaling)을 다시 시작했습니다. 26년 12월에는 또 많은 것들이 바뀌어 있을 것입니다. 어떠한 고민도, 걱정도, 나의 부족함도 이제는 발목을 잡지 않을 만큼 강력한 마음을 만들었으니까요. (그렇지 않더라도 그렇게 스스로에게 선포합니다) 새로운 좋은 습관들도 벌써 자리 잡기 시작했습니다. 1월 1일에 세운 계획을 지키지 못하면서 금방 포기할 때가 많습니다. 하지만, 이미 3일 이상 시간을 들여 시작해 뒀기에 1일에 무너져도 아까워서 다시 시작하게 됩니다. 자신의 성향과 진정 원하는 목표들을 잘 정리해 뒀기에 이제는 무섭지 않습니다. 오히려 심장이 튀어나올 듯 2026년이 너무나 기대됩니다.

새해에는 ‘행운의 자석’이 되고 싶습니다. 삶에 일어난 수많은 기적이 다른 이들에게 더 흘러갈 수 있도록, 세상의 좋은 이들에게 힘을 줄 수 있기를 바랍니다. 오늘의 시는 나무 모양으로, 마치 크리스마스트리처럼 적어봤습니다. 당신에게 주는 크리스마스 선물 같은 시, 새해의 행운과 복을 전달하는 시이기를 간절히 바라는 마음이었습니다. 당신의 2025년은 이제 지났습니다. 힘들었던 한 해였던, 아주 즐거웠던 한 해였던 그 시간은 이제 지나갔습니다. 더 이상 과거에 묶이지 말고 새로운 한 해를 향해 도약합시다. 당신이 행운의 자석이 될 수 있도록 늘 글로 응원합니다.


‘당신에게 필요하고, 좋아하는 그 모든 복이 그 자력에 끌려 당신에게 닿을 수 있도록.’


- 온갖 좋은 것들만 가득 담아 당신의 손에 ‘강유랑’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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