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쉼표] 시선은 멀리, 걸음은 느긋하게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by 초로의 궁사

2026년 새해를 맞아 올해는 무엇에 도전해볼까 하다 선택하게 된 브런치였는데 벌써 거의 석달이 다 되어갑니다. 글도 30개가 넘게 쌓이고 팔로우해주시는 작가님도 이제 400분을 넘어 가구요. 여기까지 올라올 땐 몰랐는데 돌아보니 아찔하네요.

사실 전 글쓰기 자체보다는 제 나름대로 역사를 읽고 그 안의 인생과 시대의 어울림을 감상하는 것을 더 선호합니다. 읽다 보니 쓰는 것이지, 쓰는 것 자체를 목적으로 하지 않았어요. 그런데 글이 쌓여가면서 좋아해주시기도 하고 심지어 특정인물을 다뤄달라 요청하시는 작가님도 만나면서 ‘야 이거 함부로 쓰면 큰일 나겠다’는 책임감을 갖게 됩니다. 아무래도 '역사'는 공공의 자산이니 함부로 다루어선 안되니까요.

그래서 이번 화를 끝으로 전보다 더 읽고, 더 검증하고, 더 꼼꼼하게 퇴고하고자 ‘인간을 묻고 역사로 답하다2’의 연재를 주 2회에서 1회로 바꾸어 진행코자 합니다.

혹시 포맷 변경이나 소재 고갈 때문에 바꾸는 것이냐 하면 절대 그럴 일 없다는 점은 알아주셨으면 합니다. 조선왕조실록 한가지만 해도 그 안에 등장인물이 11만명이 넘는데, 제가 앞으로 남은 평생 매달린다 해도 그 100분에 1도 다룰까 말까 입니다. 조선왕조실록 뒤에는 승정원일기, 고려사, 고려사절요 등등 줄줄이 대기중이구요.

모쪼록 앞으로도 제가 읽어가는 [역사 속 인간]을 함께 즐겨 주시면 좋겠습니다. 가끔 신나는 추임새나 따끔한 훈수도 기대하겠습니다.

함께 하시는 작가분들께도~
포스가 함께 하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