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경계선 Sep 10. 2015

수묵화

나의 기준에서 이것이야 말로 결정적 순간.



문득 하늘을 바라 보았다.

'대단한 실력을 가진 화가가 큰 고뇌 속에서 그린 수묵화' 같은 구도였다.

먹을 머금은 붓이 한 번에 힘 있게 뻗어나가고 그 위에 붉은색 안료로 잎을 찍은 듯 보이는.

나의 기준에서 이것이야 말로 결정적 순간.




* 장소 : 경남 남해군 물건항.
* 사진, 글 : 나빌레라(navillera)


이전 16화 목련
brunch book
$magazine.title

현재 글은 이 브런치북에
소속되어 있습니다.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