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용맹한 바닷가재 May 19. 2020

공모전에 도전하면 좋은 점 4가지

나도 작가다 공모전 도전 후기

지난 5월 10일 브런치가 주최하는 공모전에 도전했다. 15년 전 대학 신문사가 주최한 글쓰기 공모전 이후로 두 번째다. 결과 여부를 떠나 나는 공모전을 통해 새로운 깨달음과 좋은 점들을 발견했다.


1. 내가 중요하다고 생각한 가치의 확산

  나는 작년에 한 가지 큰 깨달음을 얻었다. 진정한 행복을 위해서는 감사와 몰입이라는 가치를 추구해야 한다는 것이다. 둘 중에 하나라도 부족하면 결핍과 삶의 불균형을 경험하게 된다는 것이다. 나는 이 두 가지 가치를 내 삶에 뿌리내리고 사람들에게도 확산시키고자 했다. 이를 위한 수단으로 글쓰기를 선택했고, 나는 감사하며 살기로 했다 매거진에 ~하면 좋은 점 6가지를 연재했다. 내가 진정성 있게 글을 쓴다면 사람들을 감동시키고 행동의 변화를 불러일으킬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다. 이번 공모전에 당선이 되면 책으로도 출판이 되고 ebs 라디오에 내 글이 전파를 타게 되는데 이미 소기의 목표를 달성했다고 생각한다.

 그 이유는 내가 쓴 글을 보고 많은 분들께서 감동을 받았고 감사일기를 써보겠다고 답을 주셨기 때문이다. 마치 이미 당선된 것 같은 기분이 들었다. 선한 영향력을 끼치고 있다는 느낌이 들었기 때문이다. 와튼 스쿨 조직심리학 교수인 애덤 그랜트는 이기적 이타주의자가 되어야 한다고 책 <기브 앤 테이크>에서 주장했다. 나의 행동으로 인해 타인에게 도움을 주고 더불어 나도 성장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는 점에서 공모전에 도전하기를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다.


2. 격려와 응원

  공모전에 도전하는 글이다 보니 사실 평소에 쓰는 글보다 신경을 더 많이 썼다. 퇴고만 10번을 했으니 말이다. 그래서 가능하면 많은 분들이 읽었으면 하는 바람에서 내 카톡에 있는 단톡 방에 다 올렸다. 계속해서 나의 글쓰기를 응원한다는 글부터 나의 꾸준한 노력에 많은 격려를 해주셨다. 그저 새로운 도전을 했을 뿐인데 뜻밖의 응원과 칭찬에 뿌듯함을 느꼈다.  


3. 글쓰기 실력 업그레이드

  공모전, 대회, 콩쿠르와 같은 행사에 참가하게 되면 실력 향상의 기회가 주어진다. 글을 더 잘 쓰기 위해 관련 책을 보고 나보다 글쓰기 경력이 많은 분께 컨설팅도 받으면서 나의 부족한 면들을 알 수 있었다. 이번 공모전에 참가하면서 가장 큰 수확은 글의 순서와 퇴고의 중요성이다. 같은 내용의 글이라 하더라도 글의 구성 순서에 따라 전혀 다른 글이 된다는 것과 퇴고를 하면 할수록 글의 완성도가 높아진다는 것을 제대로 경험할 수 있었다.


4. 새로운 도전에 대한 자신감

  공모전을 통해 명확한 목표와 기한이 주어지면 내 안에 잠든 거인이 깨어나 미처 인식하지 못했던 잠재능력이 발현된다는 경험을 했다. 그래서 공모전이 끝나고 브런치 글 발행을 매주 화, 금 오후 9시에 발행하기로 했고, 6월 17일까지 또 하나의 도전을 하기로 했다. 브런치 구독자 달성하기, 공모전 등을 통해 훈련을 했기 때문에 충분히 목표 달성이 가능하다고 생각한다.


 미국의 '테슬라'사의 CEO인 일론 머스크가 이런 말을 했다.

 나는 2019년 감사와 몰입이라는 가치가 중요하다고 생각했고, 이 주제로 사람들이 글을 읽어줄까?라는 의심도 했다. 하지만 나는 실행을 했고 아주 소소하지만 나름의 성취를 경험하고 있다. 무엇보다 내 삶과 주변에 감사와 몰입의 가치가 점점 더 확산되고 있기 때문에 의심은 확신으로 변해가고 있다. 공모전 도전을 통해 확인을 했고, 앞으로 할 도전들과 삶을 통해 증명될 것이다.

이전 18화 새벽 기상 후 걸레질을 하면 좋은 점 6가지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