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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상처입은치유자 Sep 07. 2015

레몬 버베나_인내忍耐의 꽃말

인내忍耐하는 꽃말 이야기

오늘은 레몬 버베나를 그려보고,

’라는 꽃말에 대한

단상을 적어 봅니다

 

레몬 버베나는 꽃이라기 보다는

화초처럼 보이며 실제로

허브티로도 많이 사용된다고 합니다.

 

꽃의 모양새는 간단해 보이지만

그 꽃말의 의미는 가볍지 않네요

                              

[핸드폰 손터치로 그린 레몬 버베나_시리도록 차가운 인내]


삶의 모든 것은 하나의 큰 공부라 할 수 있으며

학생뿐 아니라 공부하는 모든 이에게

인내란 친구와 같다고 할 수 있지요

 

인내忍耐란

무언가 시작하기 위해

포기해야 하는 것에 대한 결심이며,

 

특정 시점의 결과가 아닌 하나의 과정이므로

목표점을 향해 꾸준히 나아가는

우직함이 필요합니다.

 



"결과는 과정의 잔여물일 뿐이니..."

 



작은 것에 현혹되어 흔들리면 안되지만

매번 흔들리는 것이 현실이며,

 

지금 흔들리면 나중에도 또 흔들리니

현재의 작심을 굳건히 잡는데도

삼일을 넘기기 어렵고

 

집에서 새던 바가지가

밖에서도 새는 법인데

문단속은 왜 이리도 안 되는지…

 

영화 인터스텔라를 보니

우주탐사선 이름이 Endurance더군요.

미래를 향한 도전은 원래

인내와 함께 하는가 봅니다.

 



 

누군가 의도적으로 괴롭히는 사람이 있으면

측은지심과 인내력이 길러진다 말들을 하고,

마음속에 참을 인忍자 세 번이면 

살인도 면한다고도 이야기하지만


무작정 세 번 참다가는 

자칫 본인이 숨 넘어가게 생기거나

없던 홧병도 생길 지경이라

생사람 잡는 수가 있습니다.

 

이럴 때 저는

무조건 참지만 마시고 ‘참는다’의 의미를

되새겨 보는 것을 권합니다

 

그런 의미를 새겨보지 않고

무작정 참기만 하면

언젠가는 밖으로 터지게 되고

세상과 남들을 원망을 하게 되며

원래 그런 것인 듯 착각하게 됩니다

 

참는다는 게 단순히 화를 내지 말고

참기만 하라는 것이 아닙니다

화가 날 때는 화를 내십시오

단, 화를 내고 나서 후회하지 말고

화를 낼 때는 전체적으로 내십시오

마치 어린아이처럼요


화가 날 때는 내고,

풀 때는 풀고,

그렇게 자연스러운 것이

바로 전체적인 것입니다

 



삶은 하나의 전체적인 과정입니다.

부분과 하나의 단면에 집착하기 보다는

전체적인 흐름을 잘 봐야 할 듯 합니다.

 

남에게 무조건 좋은 이미지만을

보여주려는 이미지메이킹이 

괜한 생사람을 잡는 수가 있습니다

 

-상처입은 치유자 올림-

 

때를 기다릴 줄 알고

상황을 이해하며

상대방과 하나가 될 수 있다면,

참지 않고 참게 된다는

묘한 경지가 있다고도 합니다

 

진정한 참음이란

 ‘차라리 내가 참고 만다’ 는

그런 생각에 대한 집착부터 버려야

비로소 얻어지는 게 아닐까 하는

 생각을 내어 봅니다.


인내...참 어렵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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