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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상처입은치유자 Sep 14. 2015

지조와 절개의 대나무 꽃말

꽃이 말해주는 그림이야기_사군자 대나무

상처입은 영혼의 아픔을 공감하고파서

핸드폰에서 손 터치로 그림을 시작한

첫 습작의 주제가 대나무였습니다


너무 못 그려 부끄럽긴 하지만,

그래도 올려놓고 가끔 보는 이유는

그 때의 초심初心만은 부끄럽지 않기에

때때로 돌아보고자함입니다.




꽃말이라고 하기엔 어색하지만

대나무는 지조志操와 절개節槪를

상징하고 있는 사군자의 대표격입니다


Give&Take의 이해타산이

탐욕으로 붉게 물들어가고

두려움에 떨고 있던 타조들이

품속에 머리를 파묻으니

불신의 장벽은 더욱 높이 쌓여만 가는

세태에 사군자는 더욱 빛이 납니다.


'모범이나 표본'이라는 뜻은

세상과 사람들이

흔들릴 때 중심을 바로 잡아줄

든든한 방편이라는 뜻이라 생각합니다.




흔들리지만 뿌리가 깊어

다시 중심을 잡고,

가득 채워진 듯 보이나

비어있어 주위와 공명하고,

단단하지만 탄성이 있어

부러지지 않으며,

더우나 추우나 아무것도 탓하지 않고

그 푸르름을 지키는군요.


대나무!

한참을 가만히 보고 있자니

푸른 바람이 불어와

제 마음속을 시원하게 해주는군요

스마트폰에서 손터치로 그려본 대나무


[Bamboo : Honor]


She is not solid but noble.

Fidelity remain consistently

and shine brilliantly

even in a ditch.


-상처입은치유자 올림-


영문법과 영작실력은 무시해주시고

전달하고픈 마음만 받아주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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