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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런치북 사랑가 13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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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SUN KIM Nov 11. 2021

당신을 향한 한 걸음

2021.11.11

오늘은 모든 생각을 내려 놓고 당신만 생각하기로 했습니다. 길을 잃을 것만 같은 기분이 들 때면, 당신 생각을 합니다.


그럴때면 당신은 아주 희미한 불빛 하나를 보여주셨죠. 아주 가까이 있는, 바로 발 앞에 있는 희미한 불이었습니다.


그 불은 당신에게 향하는 한 걸음입니다.

그 작은 발걸음을 내딛는 데 저는 너무나 오래 걸립니다. 하지만 당신은 언제나 기다려 주십니다.

그 작은 한 걸음으로 당신을 만나러 갑니다.

조금 더 가까이 갑니다.


오늘도 당신을 향해 작은 한 걸음을 내딛었습니다.

당신이 용기를 주셨습니다. 감사합니다.

오직 당신만 보고 걸어가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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