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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이 콘텐츠'가 아니라 '놀이 환경'을 지원하는 이유

by 팝업플레이 서울 Mar 19. 2025


놀이 콘텐츠가 아니라 놀이 환경을 지원하는 이유


어른들에게 좌절감과 불안감을

스물 스물 주는 무언가가 있어.

인공지능 시대가 도래해서 (이미 왔지?)

기존의 산업군과 직업들이 없어지고

많은 것이 변화 될 임계점이 왔고 진행되고 있다는 것.


얼마전 새로운 기술을 보여주는 CES 가 끝나고

그리고 중국의 Deepseek를 이야기 하며

미디어에서 흘러나오는 정보들에

어른들 조차 정보를 받아들이고 건강하게 처리하는

리터러시에 혼란이 올만큼 빨라.

그것은 불안감으로 그 불안감은

또 다른 여러 형태로 전이 되는것 같아. 


이제 알잖아? 우리?

10년뒤 우리가 상상하는 세상은

예측하는것과 매우 다를지도 모른다는거?


스펙큘레이티브 디자인으로 또는 백케이스팅 기법으로

우리가 원하고 상상하는 미래를 그리더라도

다양한 복잡 변수들에

결국은 삶을 살아가고 헤쳐나가는것은


‘살아가고자 하는 마음’♥️

그리고 ‘내재되어 있는 주체적 동기’라는 것을



그런데 요즘 관찰해 보면 그것을 만들기에는

참 어려운 상황인것 같아.


이렇게 저렇게 살아야 한다고

어른이 제공해주는 콘텐츠가 아니라

개개인이 스스로 나와 주변을 이어가고

경험하며 놀고 시도해보며

건강하게 잘 살아가는 것

그건… 공부하고 책상에서만 할 수 있는 것은 아닌거 같아.


또한,

어린이 또는 어른에게 무언가가 하고 싶고 일어나게 하는 환경은

*허용도 (Permission)* 가 높은 환경이어야 하는데

대부분 둘러보면 *배제의 공간(Spaces of exclusion)*이 곳곳인것 같아.


보이지 않게 눌려 있는 부정의 에너지가 쌓이고 쌓여

살아가고자 하는 마음

내재적 동기가 없는

눈과 손 

마음과 머리 

다리와 발


그들을 우리도 모르게 묶어 두지 말자.


알잖아?

10년뒤 그리고 20년뒤의 세상은

그들이 과거를 바라보고 현재를 경험하고

상상해서 만들어갈 세상이라는것을 ~

-플레이워커 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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