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이숙정 Jul 05. 2024

나는 내 속도로 간다

비록 꼴찌일지라도......





모든 것을 다 잘하고 싶었지만 결국 아무것도 잘하지 못했다.

모든 사람에게 좋은 사람이고 싶었지만 결국 누구에게도 좋은 사람이 되지 못했다.

모든 일에 완벽하고 싶었지만 결국 어떤 일에도 완벽하지 못한 사람이 되었다. 


내가 잘할 수 있는 일을 잘하는 것도 쉬운 일이 아니며,

내 주변의 사람에게 좋은 사람이 되는 일도 만만치 않으며,

한 가지 일에 완벽하기도 녹록지 않다는 것을 몰랐다.


내가 잘하는 일을 잘하는 것만으로도 가치 있는 사람이며,

단 한 사람에게 좋은 사람이면 백 사람에게도 좋은 사람이 될 수 있고,

그나마 한 가지 일에 완벽하지 못해도 잘살고 있음을 이제는 조금 알 것 같다. 


내가 정한 목표에 근접했다면 난 성공한 삶을 사는 것이고

내 옆 단 한 사람을 살리는 것이 전 우주를 살리는 길이며

완벽하지 못함에서 다음 시작을 할 수 있다면 굉장히 대단한 사람이라는 것.


나는 내 속도로 간다. 

각자 자신의 속도로 가면 일등도 꼴찌도 없다.

각자 자신의 속도로 가도 얼마든지 앞으로 나아갈 수 있다. 


이전 03화 행복과잉증후군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