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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에 갔다.
지난주 금요일부터 이번주 월요일까지 휴무였고 오늘도 음성으로 출근한 것이다. 아무도 안찾을 줄 알았는데 본사에서 두명에게 연락이 왔다.
박물관 도착하자마자 회의하고 a와 한시간 얘기하고 밥먹고 b와 한시간 이야기하고 이제 일하려고 하는데 본사에서 연락 온다. 그러다 다시 일을 하려는 차에 실장님이 얘기좀 하자고 한다.
하여간 오늘 꼭 하고자한 것들은 먼저 하고 보고하고 네시에 박물관을 나섰다. 서울에 가는 중인데 오늘따라 유달리 동서울 행 버스에 사람이 한 가득이다.
커피를 굉장히 많이 마신 하루다. 사무실 캡슐 커피 두번, 카페 커피 두번, 아침에 남편이 사둔 커피
한번.
모든게 심드렁하게만 느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