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서 안되면 저기서 잘된다.

# 세시반의 생각

by 빛솔

위기를 겪지 않았다면 내게 이미 익숙해져 버린 틀과 내가 잘하는 분야와 같은 안전지대를 벗어났을 리 없다.

날 성공시키고 잘 될 거 같고 희망에 차오르게 했던 일도 한 번쯤 바닥을 치고, 내가 지금 뭐하는 짓인가 싶은 생각이 들 정도로 겪으면 새롭게 생각하고 새롭게 실행해진다.

물론 낙심과 불평으로 끝내버리지 않는다면 말이다.


신은 어려움을 통해 새로운 길로 가게 한다. 어려움이 없다면 늘 하던 식에 가던 길로만 갈 사람이 너무나 많기 때문이다.


사람은 매일 똑같은 것으로는 기쁠 수도 만족할 수도 없다는 것을 알아서일까. 어려움으로 포장해서 주시는 이유는 알 수 없지만 그래서 진짜를 발견한 사람들은 새로운 삶을 살아간다. 거창하게 인류사를 돌아보지 않더라도 우리가 새롭게 시도하고 이뤄낸 것들은 눈부신 발전과 축복이 되어주었다.


그러나 새로움 향해 가던 중 너무 희망에 차서 리스크가 작게 보일 때는 큰 위험과 실패를 마주하게 되는데 위기는 그전에 현실을 자각하고 정신이 번쩍 나게 해 준다.


그러므로 위기는 한 차원 '위'로 오를 '기'회다.
내가 얼마나 진심이고 간절한지, 정말 더 좋은 것을 받을만한 그릇인지를 스스로에게 확인시켜주는 장치에 불과하다.

그렇게 위기를 통해 자신을 입증하면 희망했던 일들도 따라오기 시작한다. 희망만을 따르는 삶보다 희망이 나를 따르는 실체적인 삶이 훨씬 행복하다.

멘탈이 나가버릴 거 같은 어려움의 진정한 의미를 깨닫는다면 우리는 보다 성숙함으로, 현재와는 급이 다른 새로움으로 나아갈 수 있다.

현재의 위기와 문제들은 나를 새롭게 하기 위한 장치다. 내 삶을 새롭게 하기 위해 신이 주신 분명한 기회다.


여기서 안되면 저기서 잘된다.


이 글을 읽는 분들에게 드리는 멘탈 선물이다.
이 문장을 마음에 새겨 놓았다가 어려운 날에 꼭 사용하시길 바란다.

사고가 나든 실직을 했든
사랑하는 사람이 아프든 내가 아프든

생각대로 된 게 없고 돈이 없고 사람이 없고
아무것도 가진 게 없는 거 같아도 머물러 있지만 않으면 된다. 충격과 슬픔에 힘듦에 고민에 그 고통이 자신의 종착지인 것처럼 머무르지 마라.

여기서 안되면 저기서 잘 된다.
잘되는 길을 찾아서 가는 것이다.
아무리 바닥을 쳤어도 여기까지 왔으니 올해 한 계단이라도 더 오르면 성공이다.
어제가 부족했으면 오늘이 잘 되도록 오늘이 부족했으면 내일이 잘되도록 지금 당장 새롭게 하는 것이다.


몸은 변화시키는데 꾸준함과 시간이 필요해도 마음은 즉시 새롭게 할 수 있다. 마음과 생각부터 새롭게 해야 행동도 삶도 새롭게 된다.

새로운 장소에 가보고 많이 걸어라.

새로운 사람을 만나고 좋은 사람과 함께해보라.

먹고 싶었던걸 먹고 많이 웃으라.


인생이 바뀌기에 늦은 때라는 건 없다.
즉시 새롭게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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