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 is 인생

# 세시반의 생각

by 빛솔

'약속'이라는 나라에서는 정한 시간에

화분을 가져가야지만 물을 준다고 합니다.

단, 늦으면 물은 받을 수 없고요.

자꾸 늦는다면 화분 속 식물은 점점 마르겠죠.


그 화분은 <>이고 물은 <신뢰>입니다.


우리가 자꾸 상대가 이해해 주겠거니

지난번처럼 잘 넘어가겠거니

하며 약속시간에 늦는다면 더 이상 사람들은

신뢰의 물을 주지 않을 거예요.

당연히 나라는 화분은 점점 말라가게 됩니다.


모임이나 약속에 늦었다가

말라가는 기분을 느껴본 적이 있으신가요?


시간을 지킬 때
인생은 신뢰의 물을 머금고
아름다운 꽃을 피웁니다:)


시간이 지나서 바싹 말라버리기 전에 출발하세요. 인생에 있어서 시간을 지키는 사람이 누가 봐도 싱싱한 사람입니다. 바싹바싹 마르는 마음으로 쫓기는 하루를 보낼지 미리 도착해서 목표에 바짝바짝 다가서는 하루가 될지는 내가 결정하는 것입니다.


기다리는 상대의 마음은 뒤로하고

내가 늦을 수밖에 없었던 이유에 집중한다면

상대도 당신을 뒤로할 수밖에 없어요.


어쩔 수 없이 늦을 때는 늦게 도착한 후 미안하다며 이야기할 것이 아니라 반드시 약속시간 전에 상대에게 알려줘야 됩니다. 늦을 상황이 발생된 즉시 상대에게 알려야 영문도 모르는 기다림과 답답함이 되지 않고 함께 그 약속을 더 좋은 시간과 상황으로 재조정할 수 있으니까요. 당신을 만날 생각에 좋았던 기분까지 빼앗기지 않도록 배려하여야 합니다. 기꺼이 기다려준 사람에게는 꼭 어떤 형태로든 크지 않아도 좋으니 보상해 주세요. 작은 초컬릿이나 젤리도 좋습니다. 사실 <늦었으니 내가 쏠게>라는 보상이 가장 효과적이긴 합니다.


우리의 시간은 인생입니다. 내가 쓴 시간들이 모여서 인생이 되니까요. 쓰고 싶은데 다 써버리고 남은 시간들로는 일도 관계도 사랑도 인생도 자투리 천같이 조각날 뿐이에요. 제 때에 온전한 시간으로 살 수 있는 내가 되어야 합니다.


시간을 확대시키면 인생이 되니까

하루라는 시간이 온전히 지켜지면

확대한 내 인생도 지켜낼 수 있어요.


그러니 아직 지키지 못한 시간이 있다면 어서 지켜보세요.

어려운 것을 지켜낼수록 영웅이 되듯이

당신이 시간만 잘 지켜내도 자신을 포함한 모두가 인정하는 <삶의 영웅>이 되어 있을 것입니다. 결국, 지켰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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