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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 오는

엄마의 마음

by 하라


비 오는 날의 흐릿한 날씨

습하고 축축한 느낌

살에 닿는 불쾌한 물기

우산을 써야 하는 번거로움


외에도 많은 이유로 비를 참 싫어했는데

이 모든 걸 제치고

비를 반가워하게 된 단 하나의 이유


건조하면 코가 잘 막혀서 쉽게 감기가 걸리고

더우면 열이 많은 우리 아이들 땀나고 지치고 짜증 나니까


엄마는 이런 거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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