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단편소설 "편의점 그녀"

#10. "퇴근시간"

한동안 가질 못했다.




어느 날은 야근때문에

어느 날은 너무 피곤해서

또 어느 날은 다른 길로 집에 가느라


별의별 이유 때문에 말이다.


(승강장 플랫폼, 멀리서 지하철 오는 안내멘트가 흘러나온다)

'가볼까 말까'




집으로 향하는 전철 앞에서 혼자 고민한다.

퇴근시간, 그녀가 그문하는 시간대이기도 하거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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