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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틸 라이프 (Sticky Monster LAB)

그라운드시소 성수

by 상상만두

아는 사람은 다 아는 스티키몬스터랩(SML)은 2007년을 시작으로 그래픽, 제품, 영상 디자인 등 다양한 창작 활동을 하고 있는 아티스틱 브랜드입니다.

2022년 종합 콘텐츠 회사 블리츠웨이와 합병하며 브랜드의 입지를 확장하였습니다.


'스티키몬스터랩: 스틸라이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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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있는 퍼플 몬 (Standing Purplemon)


입구에 들어가자마자 보이는 거대한 조형물,

조명색이 계속 바뀌면서 계단이 내려가 보이기도 하고 올라가 보이기도 합니다.

포토존으로 삼으면 딱일 것 같다. 아마도 몬스터스티키랩 세계로 들어가는 모습 같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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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구부터 팝아트 스타일로 강한 색과 그래픽이 기대감을 높여줍니다.

전시의 기대감을 높여주는 것 같습니다.




인트로

저마다의 아침을 맞이하는 M-CITY 속 몬스터들이 모습을 보실 수 있습니다.


가게 유리창을 닦고 있는 스위퍼 몬 (Sweeper Mon cleaning store windows)


M-City의 아침 모습을 연출한 것 같습니다. 마치 뉴욕의 아침을 보고 있는 것 같습니다.

청소 차량이 지나가고 유리창을 닦고 아침 식사를 준비하는 도시의 모습을 간접 체험하게 해 주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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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새벽의 모습을 정말 공들여 만든 것 같습니다.

모두가 졸고 있는 아침이군요~


버스 정류장에서 고 있는 레드몬 (Redmon dozing off at the bus sto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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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스 정류장에서 졸고 있는 모습이 익숙해 보이네요. 대부분 직장인들이라면 공감하는 모습일 듯합니다.

약국의 닫힌 철문에 'NO FUTURE'라고 스프레이 칠해진 모습이 눈에 뜨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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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전소도 아침부터 바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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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CITY의 아침도 역시 커피 & 도넛이군요.

아침잠을 깨우기에 이보다 더 좋은 건 없겠지요~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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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관 앞도 청소를 하고 새로운 영화 제목을 달고 있는데

깨알같이 'The Egg Story'가 적혀 있네요.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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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리얼을 먹는 아침의 모습입니다. 그런데 무엇 보다도 햇살의 표현이 기가 막히네요.

특히 이 세트는 매입 형태로 연출되어 있어 더 극적인 느낌을 주는 것 같습니다.

집안 어딘가에 이런 게 있다면 너무 좋을 것 같다는 느낌이 듭니다.


카페에서 구직신문을 보고 있는 몬스터 (A monster job listings in the newspaper ata Caf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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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부터 구직을 위해서 진지하게 구직신문을 보고 있는 모습입니다.

소품 하나하나가 인상적입니다.

블라인드의 그림자가 길게 늘어 뜨려 진 모습이 디테일의 순간을 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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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틸라이프-28.JPG 화장실에서 양치를 하다 졸고 있는 몬스터 (A monster dozing off whife brushing its teeth in the restroom)


아직도 잠을 깨지 못하고 양치를 하는 모습이다. 현대인은 참 괴롭다.

그러나 도시에서 살아가기 위해서는 어쩔 수 있겠는가...






MID-DAY

27개 장면으로 구성된 몬스터들은 Still Life(정물화)의 방식을 은유적으로 표현하기 위해 각각의 독립된 화이트 큐브 속에 전시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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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아지 모습이 실제 보면 너무 귀여웠습니다. 왠지 덩실덩실 춤을 출 것만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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핫도그 소년의 모습입니다. 머리 윗부분을 소시지 꼬다리처럼 처리한 부분의 디테일 좋습니다.

집게에 잡혀 있는 소시지 표정이 미소 짓게 합니다.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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벨보이 모습에서 가방의 질감에 감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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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 (트위터)를 표현하고 있습니다. 스피커를 들고 있는 모습이 귀엽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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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혼자만의 고독의 느낌이 스티키 몬스터랩의 느낌인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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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디테일 좋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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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길거리에서 참 많이 보는 모습입니다.

한국에서 신호등 앞 바닥에 LED를 설치했다는 건 참 많은 걸 시사합니다.

디지털 디톡스 꼭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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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이게 편안해 보이는 걸까요? (아니야 아니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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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작품이 다 훌륭했습니다. 우리나라에 이만큼 완성도 높은 아트 토이가 있었나 싶습니다.

물론 사람들마다 취향이 있기에 호불호가 있을 수는 있지만 잘 다듬어진 건 사실입니다.




M-KIOSK

4개의 포토부스와 4개의 자판기로 구성된 이곳은 M City의 KISK입니다.

입장 때 받은 코인을 사용할 수 있는 공간입니다.

우와 보너스 받은 느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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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에 코인을 넣고 돌리면 캡슐토이가 나옵니다. ㅎ

뭐가 나올지 기대가 됐었는데... 두구두구두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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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왓 귀여운 시리얼 박스입니다. 책상 위에 턱 하고 올려놓으면 하루가 즐거울 것 같습니다.

몬스터 스티키랩 큰손이십니다.




AFTERNOON

M-City의 시장 Eggmon이 전달하는 메시지와 함께 스티키몬스터랩의 다양한 그래픽을 관람할 수 있는

M-city의 메인 광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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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래시 터지는 모습이 귀여웠습니다. 전시 구경하는 사람들을 찍는 모양입니다.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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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와 이런 아이디어 너무 좋아요...ㅎㅎ





NIGHT

어두운 공간에서 밝혀진 조명과 작품들마다 고요하게 들려오는 고유의 사운드에 귀 기울여보세요.

좁은 Tunnel 공간을 지나 코인 세탁소, 오락실 그리고 늦은 밤 야근하고 있는 몬스터들을 관람하며 M-city의 밤을 간접적으로 느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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깜짝 놀란 작품입니다. 이 한 장면으로 이야기가 연상될 정도로 연출을 참 잘했습니다.

엘리베이터가 열릴 줄 몰랐습니다. 그래서 영화의 한 장면 같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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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게임기가 다 작동을 하고 있습니다. 디테일 참... 소인국에 온 기분이었습니다.




NIGHT BUILDING

1~4층으로 각 직장인의 애환이 담긴 모습을 보실 수 있습니다.

작품을 감상하기 좋은 정도의 여백 공간이 참 좋아 보이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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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EX BUILDING

M-City의 택배회사 MonEx Building을 재현한 디오라마와 함께 아침부터 밤까지의 시간 흐름을 체험해 볼 수 있는 공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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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작품입니다. 이 한 작품만으로도 전시 전체를 채울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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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R THEATER

스티키몬스터랩의 단편 애니메이션 작품들을 관람할 수 있는 M-City의 자동차 극장입니다.

아래 상영표 속 단편들을 관람해 보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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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LAST STOP

M-City의 여정을 마무리하는 M-City의 종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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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UTRO

스티키몬스터랩과 전시에 대한 소개, M-city에서 사용하는 일상의 사물들을 전시하고 있습니다.

작은 소품들에도 M-city가 전하는 메시지가 숨겨져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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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알찬 전시였던것 같습니다.

한 번 더 같었는데도 충분히 즐거웠습니다.

이제서야 사진들을 정리하게 되어서 더 즐겁네요.


믿고 보는 스티키몬스터랩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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