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의 모든 것들은 사랑을 한다.
그건. 세상의 모든 것들이 신의 사랑으로 창조되었기 때문이다.
그래서 세상의 아무리 작은 것 하나라도 생명이 있다면 귀하지 않은 것이 없다.
그런 세상은 사랑스러워야 하는 것이 맞다.
하지만 세상에는 사랑이라는 단어만 있는 건 아니다.
사랑의 반대되는 미움도 있고 더 심하게는 저주란 단어도 있다.
그러니 세상은 꼭 사랑스러운 일만 있는 건 아니다.
대부분 무한한 사랑은 부모가 자식을 사랑하는 것에 빗대 말한다. 물론 꼭 그렇지는 않지만 대부분 부모의 사랑만큼은 한계가 없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자식이 부모를 사랑하는 것은 좀 다르다.
그 사랑에는 분명 한계가 있다.
긴병에 효자 없다고 한 말만 봐도 알 수 있듯이
자식이 부모 사랑하는 것에는 분명 한계가 있다.
그래서 사랑은 내리사랑이라고 하는 것 같다.
그러니 남녀 간에 사랑은 논할일도 아니다.
서로가 그리 좋아서 결혼을 하고 자식을 낳아도 사랑이 식으면 남이 되어 살기도 하고 남처럼 살기도 한다.
그래서인지 요즘은 졸혼이라는 것이 새롭게 생겨났다.
자식들 때문에 인지 그동안 살아온 정 때문인지 몰라도
합법적인 부부이긴 한데 각자 따로 살면서 자기가 하고 싶은 것을 하고 서로 간섭을 하지 않고 산다.
물론 이런 생활을 하기 위해서 여러 가지 여건이 받쳐줘야 하지만..
내 주위에도 이런 친구가 있다. 하지만 부럽거나 아름다워 보이진 않는다.
집사람이 바가지를 긁거나 잔소리를 해대면 때론 순간적으로 부럽긴 한 적은 있지만.
적어도 부부란 한 이불속에서 자야 하는 게 아닐까?
꼭 졸혼을 하지 않아도 각자 방을 따로 쓰는 부부들은 참 많다.
사랑의 경계선이 무너진 것일까?
남녀 간의 사랑한다는 경계는 어디까지일까?
더욱이 요즘은 동성의 사랑도 법으로 보장이 되는 세대이다 보니 사랑의 경계선은 더 모호하다.
나는 사랑으로 하는 일인데 받는 이가 사랑이라고 느끼지 못한다면 그건 진정한 사랑이 아니다.
일방적인 사랑일 뿐이다.
진정한 사랑엔 감사함이 있다. 사람을 변하게 하는 힘이 있다
그래서 사랑이 위대하기도 하다고 한다.
요즘 같이 각박하고. 이기적인 세상에 진정한 사랑을 보기가 쉽지 않다.
봄이 되니 더욱 사랑이 그리운 계절이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