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한히 감사한 하루
안녕하십니까, 봄꽃 화성입니다.
오늘은 감사 일기를 써볼까 합니다. 사실 매일 써야 하는데, 일기를 매일 쓰기란 쉽지 않죠.
그래서 한 주를 돌아보는 겸, 감사 일기를 토/일 써보기로 결정했습니다.
아무튼 이번 주는 평범하게 제빵을 배우는 한 주였습니다. 하고 있는 알바가 없어서 그런가(제빵 수업과 우쿨렐레 수업 때문에 단기 알바를 구하기도 어려운 상황입니다) 대신 식복으로 오나 봅니다. 냉장고에는 제빵 학원에서 만든 빵들이 수북, 그리고 위층과 아래층이 나눠주신 과일과 깻잎들도 수북합니다.
모두 어머니의 인덕이지요. 그것 때문에 맛난 하루를 매일 보내고 있습니다. 빳빳한 호밀빵도 계란물에 묻혀서 부쳐 먹으면 그것도 나름 맛있거든요. (호밀빵이나 통밀빵을 별로 안 좋아하는 집) 하지만 나중에 그 두 빵도 시험을 위해서 많이 만들겠지요.
이렇듯 맛있는 음식을 많이 먹었고, 둘째로는 어제부터 마지막으로 쓴 제 소설 단행본이 ○○문고에서 2차 독점을 하게 되었다는 소식입니다. 이벤트(프로모션)가 잡힐 예정이고, 저도 출판사도 그걸로 최대한 수익을 뽑아낼 수 있으면 좋은 겁니다. 사실 이 작품과 함께한 이곳이 너무 마음에 들어서 차기작도 할 수 있었으면, 했는데 아쉽게도 판타지에 대한 글은 더 이상 쓸 수 없게 되어 어쩔 수 없네, 하는 생각만 합니다.
그래도 더 잘할 수 있는 게 생긴다면 못 하는 건 후순위로 두는 게 낫지 않나 생각합니다.
제게 있어서는 판타지 보다 이렇게 더 솔직하게 제 생각을 쓰는 게 맞다고 여깁니다.
실제로 다른 사람들도 제 글을 읽고 그 편이 낫다고 하는 분들도 계시고요.
그 외에 감사할 것은 오늘 동생과 공차에 갔다 온 겁니다.
동생과 차 마시면서 제빵에 대한 영상 복습을 하고, 동생의 휴가 때 하루 정도 뭘 같이 할 수 있을까를 논의했습니다. 개인적으로도 그렇고, 동생도 개인 풀장이 있는 호캉스를 원했지만 그건 돈이 둘 다 있어야 하기에 원데이 클래스나(꽃꽂이) 머리를 하거나(펌) 하는 걸 떠올렸습니다. 8월 중순이 되어봐야 알겠지만 분명 즐거운 경험일 게 분명합니다.
또 오늘 헬스장에 가서 35분 이상 4.0의 속도로 걷는 데 성공했습니다.
저는 일종의 불안 장애가 있기에 트레드밀 위에서 뛰는 것은 시도조차 할 수 없습니다. 그 위에서 걷는 것도 손잡이를 꼭 붙잡고 합니다. 망상인 걸 알지만 잘못해서 미끄러질 것 같은 생각이 나기 때문입니다. 그 외에도 체력 때문에 인내력도 없어 여태까지는 20분 걷고 그것도 8분당 멈췄다가 겨우 20분을 채웠습니다.
그런데 오늘은 빙하기에 대한 다큐멘터리를 보느라 35분 걷고, 쿨다운까지 2-3분 정도 해서 걷기를 마무리한 것입니다. 이건 분명 스스로도 칭찬을 해줄 만합니다.
그렇게 오늘은 만사에 감사할 일이 넘쳤습니다. 그러고 보니 타임 라인으로는 먼저 말해야 했는데, 오전에는 제 장롱과 서재의 장롱을 바꾸는 대이사가 있었습니다. 그래서 그런가, 어머니와 아버지, 동생에게도 모두 감사했습니다. 덕분에 엉망이었던 장롱 안이 이제는 새 장롱에, 말끔히 정리되었습니다.
이렇게 감사할 만한 한 주와 하루가 또 있을까요? 요즘의 저는 모든 것에는 아니어도 비교적 많은 것에 감사함을 느끼려 합니다. 여러분도 감사한 하루를 보내시길 바랍니다.
사랑합니다.
감사합니다.
이왕이면 이 두 표현을 자주 써보시길 바랍니다.
여러분 사랑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