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년 1월 5일의 기록
첫 레슨 날에서 두 달 정도가 지나긴 했지만 나의 변하는 모습을 확인하고 앞으로 발전하기 위해 기록해보자.
이제 시작점이라는 게 뭔지 좀 알겠고 안정이 된 것 같지만 아직 풍부한 느낌은 아닌 것 같다.
태연 언니처럼 고음에서도 육성 느낌이 나는 진한 목소리를 낼 수 있도록 그 첫 연습이랄까, 그런 것을 시작했다. 성대를 최대한 접촉시켜야 하는데 여태 그렇게 해오지 않았기 때문에 확실히 시간이 걸릴 것 같고 어렵게 느껴진다. 이건 시간이 많이 필요할 거라고 하셨다.
어쨌든 전보다는 소리 내는 것이 편해진 것 같다.
역시 사람은 배워야 하는구먼.
어린 시절 독학만이 외길인 것처럼 배웠지만, 좋은 선생님께 좋은 가르침을 받는 것은 확실히 불필요한 시간 낭비를 줄여준다.
목이 칼칼한데 역류성 후두염 때문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