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가며
총 9회에 걸쳐 국어 모의고사 문제를 푸는 법을 간략하게 제시하였다.
이 방법이 모든 문제를 완벽하게 풀어주는 열쇠가 될 수는 없다.
다만 국어문제를 푸는 큰 줄기임은 확실하다.
여러 가지 다양한 문제에 따라 필요한 팁들이 많이 있지만 그런 부분들은 수업을 하는 현장에서만 즉각 나오는 것이어서 세세하게 다 기록하기는 힘들다.
시중에는 다양한 국어 문제 푸는법이나 문제들을 수록한 책들이 많다.
그러나 모의고사 문제의 가장 큰 참고서는 수능 기출문제임 말하고 싶다.
수능 기출문제집을 사서 풀어보고 아니면 교육평가원에 들어가면 문제를 다운로드하여서 풀어보면 된다. 그때 여기 제시했던 방법들을 응용하면 반드시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다.
또한 문제를 푸는 것뿐만 아니라
일상에서 접하는 낯선 시는 물론 소설까지도 스스로 감상할 수 있도록 도와줄 것이다.
그리고
시든 소설이든 스스로 읽어서 내용의 핵심을 파악하는 노력을 해야 실력이 는다.
이미 답이 나온 참고서를 사서 시의 주제를 미리 보고 시를 감상한다든지 소설의 시점이나 주제를 소설도
읽기 전에 알고 읽으면 감상능력이 떨어질 것이다.
십여 년 전만 해도 국어 시험의 비중이 가장 컸다.
그러나
갈수록 인문학의 자리가 좁아지는 것을 느낀다.
게다가 논술시험이 생기면서 너도나도 논술을 배우러 다니는 것이 필수가 되었다.
논술을 하면 좋기는 하다.
그러나 좀 어려서는 자유롭게 마음 내키는 대로 글을 쓰게 하는 것이 논술의 틀에 맞춰 글을 배우게 하는 것보다 더 유익하지 않을까 하는 나의 생각이다.
국어를 잘하는 비결은 결국 간단하다.
많이 읽고. 많이 쓰고. 많이 생각하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