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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이정민 Sep 05. 2022

5화: 천기저귀 브랜드는 무엇이 있을까요?

기저귀를 사용하는 자녀를 키우는 집이라면, 일회용 기저귀 브랜드를 몇 개씩은 익숙하게 알고 있을 것입니다. 천기저귀는 어디서, 누가 어떻게 만들고 있을까요? 이 글을 통해 천기저귀를 생산하고 판매하는 브랜드들은 무엇이며, 소비자로서 어떤 제품을 구입할 수 있는지 살펴보고자 합니다. 




천기저귀는 일회용 기저귀보다 먼저 사용되었습니다. 1887년, 마리아 알렌(Maria Allen)은 최초로 면 기저귀를 대량생산했어요. 그 이전에는 각자 알아서 기저귓감 천을 구해 기저귀로 사용할 수 있는 형태로 만들지 않았나 싶습니다. 우리 나라의 경우 결혼할 때 함을 지고가기 위해 묶었던 천을 잘 보관해두었다가 아기가 태어나면 그걸 기저귀로 썼다고 해요. 

이제는 사라져가는, 함 보내기 풍습(사진출처: 네이버 지식백과)


저도 어린 시절 이런 소창 기저귀를 썼던 사진이 남아 있어요. 2016년, 첫 아이를 낳고 천기저귀를 찾아보는데 여전히 이런 형태로 소창을 사서 바느질하여 접어 쓰는 사람들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완제품 형태로 파는 천기저귀도 종류가 많아서 놀랐어요. 일회용 기저귀가 눈부신 발전을 하는 동안, 천기저귀는 어떤 길을 걸어왔을까요?      


외국의 천기저귀


외국의 천기저귀 브랜드는 300여 개가 넘는다고 합니다. 호주의 어느 시장 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주요 천기저귀 브랜드로 Cotton Babies, Thirsties, Bambino Mio, Qingdao Tian He Xiang, Charlie Banana, Alva Baby, Nora’s Nursery, GroVia, Nicki’s Diapers, Kanga Care

Mother-ease Inc, The Fluffy Penguin, KEN Enterprises, P’tits Dessous, Geffen Baby, Imagine Baby Products를 꼽았습니다. 이 중에서 한국에서도 인지도가 있고 인기가 있는 몇 가지 브랜드로 찰리바나나, 마더이즈, 범지니어스를 알아보려고 합니다.     


1. 찰리바나나

찰리바나나는 2010년에 홍콩에서 런칭이 되었어요. 저도 찰리바나나 홍콩 사이트에서 직구를 한 적이 있는데, 홍콩에서 시작이 되었을 줄은 몰랐어요! 현재 찰리바나나는 66개국에서 판매되고 있어요. 찰리바나나의 대표 Gaëlle Wizenberg는 자신의 아이를 낳아 키우면서 친구로부터 천기저귀를 알게 되었고 천기저귀 브랜드를 만들게 되었다고 합니다. 대표님 딸 이름이 찰리인데, 찰리의 오빠는 찰리의 가운데 이름을 바나나라고 불러서 그런 이름이 탄생했다고 하네요. 

좌: 예전의 찰리바나나 로고/우: 피앤지에 인수된 이후의 찰리 바나나 로고



찰리바나나는 환경보호를 주요 가치로 분명히 내세우는 기업이예요. 천기저귀를 판매하는 것 자체가 환경보호에 관심이 있다는 걸 의미하지만, 찰리바나나는 제품을 생산하기 위해 사용하는 재료나 제품 생산 과정에서도 환경을 보호하고 기후변화에 악영향을 미치지 않는 방식을 취해요. 또한 수익의 1%를 환경보호를 위해 환원한다고 하네요. 뿐만 아니라, 쓰레기를 줄이고 지속가능한 소비를 지향하는 전세계적인 제조사, 유통사와 소비자의 연합인 Loop과도 협업하여 2021년에는 천기저귀 대여 및 세탁 서비스를 런칭했어요. ‘천기저귀 구독’이라고 하여, 천기저귀와 와입스를 문앞까지 배달해주고 사용후 가져가는데 매주 14.99달러(첫주만 11.25달러로 할인), 여기에다 세탁 및 배송 서비스를 추가하면 매주 49달러를 내면 된대요. 그러면 매주 약 65달러를 내고 천기저귀를 세탁 걱정 없이 쓰는 셈이네요. 그 자체로는 아주 저렴하게 여겨지지는 않지만, 일회용 기저귀를 구입하고 처리하는 비용을 고려하고 천기저귀가 환경보호와 아기의 건강에 미치는 장점을 생각하면 아주 비합리적인 가격은 아닌 듯해요.

Loopx찰리바나나에서 개별 가정에서 사용한 기저귀를 수거해가는 모습


찰리바나나 천기저귀는 커버에 인서트를 넣어 쓰는 방식이예요. 커버는 방수재질로 되어 있는데, 특히 겉감의 뒷면은 코팅 처리가 되어 있어 물방울이 묻어도 툭툭 털면 털릴 정도예요. 커버의 안감은 플리스로 되어 있는데, 소변이 닿으면 아래로 통과시키고 표면은 뽀송해요. 이런 특성상 소변이 잘 새지 않는 장점이 있지만, 반대로 발진이 쉽게 생길 수 있다는 단점이 되기도 해요. 발진이 잘 나는 아이가 아니라면 무난하게 쓸 수 있는 천기저귀 같아요. 저는 아이가 밤에 잘 때나 외출할 때 유용할 것 같아서 찰리바나나 제품을 한 세트 산 적이 있어요.

찰리바나나의 원사이즈 천기저귀 제품

이 글을 쓰기 위해 조사하면서 새로운 사실을 알게 되었는데, 2020년도에 Proctor & Gamble 사에서 찰리바나나를 인수했네요! Proctor & Gamble이라면 우리가 앞서 살펴봤던 일회용 기저귀 팸퍼스를 만든 곳 아닌가요? 일회용 기저귀의 대표 선두주자인 피앤지에서 천기저귀 브랜드를 인수했다니, 천기저귀도 팸퍼스 기저귀처럼 더욱 대중화될 수 있을 거란 기대가 되네요.     


2. 마더이즈(Mother Ease)

마더이즈는 캐나다 온타리오 주에 기반을 둔 브랜드예요. 마더이즈를 만든 Erika Froese는 아들 다섯명(!)과 열한명의 손주를 천기저귀로 키운 대단한 분이예요. 육아를 하면서 편리하고 새지 않는 기저귀를 향한 열정이 마더이즈를 만들었다고 합니다. 마더이즈는 1991년에 런칭되었어요. 마더이즈도 찰리바나나처럼 환경보호를 주요가치로 하여, 제작의 모든 공정이 청정에너지를 사용해 이루어진다고 해요. 

마더이즈 웹사이트에 올라온, 대표님의 가족사진


마더이즈에서 가장 인기가 있는 제품이라면 샌디를 들 수 있어요. 아이보리빛의 유기농 테리 원단에 귀여운 고래그림의 라벨이 붙어있고, 오버로크 방식으로 가장자리를 처리해 프릴처럼 주름이 지는 디자인이 인상적인 기저귀이지요. 샌디 기저귀는 흡수층이 커버 안에 같이 재봉되어 있어요. 흡수층을 넣고 꺼낼 수 있는 방식에 비해 건조가 오래 걸린다는 단점이 있지만, 건조기가 있으면 큰 문제는 아닐 것 같아요(저는 건조기가 없어서 결국 안 샀지만요). 촉감이 좋고 아이 몸에 잘 핏되는데다, 스테이드라이 원단으로 선택할 수도 있어요! 스테이 드라이원단은 원단의 축축함을 재빨리 없애주도록 특별한 니팅 방식으로 만들어져 소변으로 젖었을 때 아기에게 불쾌한 느낌을 덜주고, 발진도 덜 나게 해주는 효과가 있다고 해요. 저는 스테이 드라이 원단의 라이너를 산 적이 있어요. 100% 폴리에스터 재질로 부들부들한데 이걸 깔아두면 아이가 소변을 봤는지 알 수 없을 정도이더라구요(그래서 잘 안쓰게 된다는 맹점이 있긴 하지만요). 얼룩도 쉽게 지워지는 신기한 원단이예요. 

마더이즈에서는 방수와 통풍이 되는 에어플로우 커버, 벨크로를 활용한 리키 랩 커버 등도 인기가 있어요. 천기저귀뿐 아니라 천기저귀를 사용하는데 필요한 기저귀 휴지통, 세탁 세제, 라이너, 웻백 등도 판매해요.   


좌: 마더이즈 에어플로우 커버/중: 마더이즈 리키랩 커버/우: 마더이즈 샌디 (출처: 마더이즈 웹사이트)

   

3. 범지니어스


범지니어스는 2005년 미국에서 시작된 브랜드예요. 이를 만든 지미와 젠 부부는 2002년에 첫 아이를 출산했을 때, 주당 30달러의 식비로 살아야할 만큼 형편이 좋지 않았고 일회용기저귀를 살 여유도 없었대요. 이들은 친구가 선물해준 천기저귀를 사용하게 되었는데, 이 경험이 기반이 되어 100달러를 가지고 범지니어스 브랜드를 시작했대요. 천기저귀 브랜드들 중에서도 인지도가 높고 평가도 좋은 범지니어스가 이런 배경을 갖고 있는 줄은 몰랐어요. 일회용 기저귀를 살 수 없는 상황인 것은 안타깝지만, 이런 역경을 오히려 기회로 삼아 날아오를 수 있다는 걸 증명하는 사례이네요. 

범지니어스는 마이크로파이버 인서트를 팔며 시작했는데, 어느 날 밤, 재봉을 하며 물건을 만들던 젠은 스냅단추를 인서트에 달아 작은 기저귀에도 넣을 수 있게 만듭니다. 이 제품이 인기를 얻었고, 또 자라는 아이에게 기저귀를 맞추기 위해 범지니어스 원사이즈 기저귀를 출시합니다. 이는 지금도 ‘오리지날 원사이즈 5.0’이라는 이름으로 판매되고 있어요. 원사이즈 5.0 기저귀는 티단추 네 개가 마주보고 수줍게 양손을 모으고 있는 것 같은 형태인데, 티단추를 열면 안쪽에 수십개의 티단추들이 숨어있어요! 뿐만 아니라 가랑이 부분에도 티단추가 있어 아이가 성장함에 따라 가랑이 길이를 늘릴 수 있어요. 게다가 커버 안쪽에 패드 두 장이 아래위로 나란히 봉제되어 있어서 사용하기 편하고, 커버와 흡수패드가 일체형으로 된 경우보다 건조가 빠르다는 장점이 있어요. 

범지니어스의 오리지널 원사이즈 천기저귀 5.0 (출처: 범지니어스 홈페이지)


범지니어스는 가끔 ‘범지니’라는 귀여운 이름으로 불려서 마치 한국어같은데, bum이 엉덩이를 의미하네요. 엉덩이가 영리해지는 기저귀라니, 위트있는 이름이예요.    




그럼 한국의 천기저귀 브랜드로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한국에도 무수한 천기저귀 브랜드가 있는데, 일정 규모 이상으로 브랜드 홈페이지를 통해 제품을 판매하는 방식으로 밤부베베, 베이비앙, 무루 등을 들 수 있어요. 본업은 따로 있지만 솜씨 좋은 엄마가 자기 자식을 위해 만들었다가 주변에 인기가 좋아서 판매까지 하는 방식도 있어요. 베베앤샤, 곰주인, 울룰루, 궁디뽀숑, 후야후야, 아따시, 옳이궁뎅이 등의 브랜드가 대표적이예요. 이 외에도 이런 방식의 천기저귀 판매처는 여럿 있는데, 하다가 그만두시는 경우도 있고 주문하고 한참 걸려서 받게 되기도 해요. 이 글에서는 가장 규모가 크고 인지도가 있다고 여겨지는 브랜드로 밤부베베, 베이비앙, 무루를 살펴볼게요.     


1. 밤부베베


밤부베베는 2006년 시작된 브랜드에요. 밤부베베 사장님은 아들을 키우면서 천기저귀 사업을 시작하셨다고 해요.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대나무 섬유를 사용한 기저귀로 잘 알려져 있어요. 밤부베베는 손수건으로도 많이 사실텐데요, 일반적인 가제수건과 달리 부들부들한 촉감이 인상적이예요. 밤부베베 대표님은 천기저귀를 만들기 위해 수많은 시도 끝에 대나무 섬유를 사용하게 되었다고 하시네요. 밤부베베는 베이비페어에서 볼 수 있는 대표적인 우리나라 천기저귀 브랜드예요. 면세점, 각종 온라인 쇼핑몰, 알리바바에까지 밤부베베를 만날 수 있어요. 천기저귀 외에도 침구, 의류 등 다양한 유아 대상 용품을 만들어 팔고 있어요. 


밤부베베의 천기저귀는 접어 쓰는 사각 형태와 땅콩 모양으로 생긴 땅콩 두 종류가 기본이예요. 이걸 기저귀밴드를 활용해 아기 몸에 채운 다음, 커버를 둘러 사용하면 되어요. 저도 밤부베베의 기저귀커버를 한동안 썼는데 대나무 원단이라 겉은 부드럽고, 안쪽은 코팅 방수처리가 되어 있었어요. 밤부베베에서는 파는 특이한 제품으로 망사 기저귀 커버도 있는데요, 통풍이 잘 되기로는 이 제품이 최고일 것 같아요. 물론 그만큼 방수가 안된다는게 단점이지만, 통풍이 중요한 요건인 사람에게는 유용할 것 같아요.       


밤부베베의 대표적인 천기저귀 제품들(출처: 밤부베베 홈페이지)

    

2. 베이비앙

베이비앙은 2007년에 설립된 ‘펀비즈’라는 회사의 브랜드예요. 자연을 보호하고, 아이에게 안전하고 위생적인 제품을 만든다는 이념으로 천기저귀를 생산하고 있어요. 베이비앙은 순면, 대나무 등의 소재를 사용하여 사각기저귀, 팬티형 기저귀, 기저귀커버, 땅콩기저귀 등을 판매해요. 베이비앙 제품 중에서는 신생아용 팬티 기저귀가 인상적이었어요. 신생아 시기부터 팬티형 천기저귀를 쓰는 사례를 잘 못봤거든요. 아무리 원사이즈라고 해도 신생아에게는 클 수 있고 신생아는 자주 소변을 보는데 그 때마다 팬티 기저귀를 갈기엔 팬티 기저귀 개당 가격을 생각하면 여러 장 사기가 부담이 되잖아요? 그런데 베이비앙의 신생아 팬티 기저귀가 있으면 신생아 때에도 일회용 안 쓸 수 있을 기분이었어요. 둘째 출산을 앞두고 이 기저귀를 살까말까 한참 고민했던게 생각나네요. 사용시기가 짧다고 해서 접었지만, 지금봐도 너무 귀여운 제품이예요. 여튼 베이비앙은 천기저귀 및 관련 용품을 대부분 필요한 걸 살 수 있는 곳이예요. 


베이비앙 신생아용 팬티형 '처음기저귀'


파스텔빛 무지개 바이어스가 예쁜 베이비앙 땅콩 기저귀(출처: 베이비앙 웹사이트)



3.무루

무루도 한번 살펴볼까요? 무루는 출산용품 브랜드로, 2005년도부터 땅콩기저귀를 판매하고 있어요. 손수건, 침구류 등과 함께 천기저귀 제품을 팔고 있어요. 무루는 땅콩 기저귀로 알려져 있는데요, 새로운 시도를 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에요. 무루에서 특이한 제품은 일회용 천기저귀예요. 일회용 천기저귀? 이게 무슨 말인가 싶어서 살펴봤는데, 일회용기저귀 안에 헴프 소재의 패드를 붙여서 쓰는 것이네요. 기발한 아이디어예요. 외출이나 여행시 혹은 어린이집에서 보다 천기저귀를 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제품이라네요. 이외에도 자주 세탁하고 건조기에 돌려도 변형이 없는 제품을 선보였어요.      

일회용 기저귀 안에 패드를 올려 쓰는 무루 천기저귀 제품(출처: 무루 웹사이트)




이상 무수한 천기저귀 브랜드들 중 국외 브랜드로 찰리바나나, 마더이즈, 범지니어스를, 국내 브랜드로 밤부베베, 베이비앙, 무루를 살펴봤어요. 살펴본 브랜드들은 대부분 환경보호를 가장 중요한 원칙으로 내세우고 있었어요. 또한 천기저귀와 관련 용품을 판매하는 것 이외에도 환경을 지키기 위해 캠페인을 하거나 관련 단체에 후원을 하는 등 적극적인 행동을 하는 경우도 볼 수 있었어요. 천기저귀라는 아이템은 하나이지만, 그걸 사용한다는 건 일상 생활에서 여러모로 환경을 보호하고 지속가능한 지구를 위해 노력한다는 의미가 있어요. 이에 단지 제품을 구입해서 쓰는 것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기업의 가치관에 공감하고 반가워하며 지지하는 마음을 보내게 되는 것 같아요. 


이전 화에서 살펴봤듯이, 일회용 기저귀 시장은 1960-70년대에 큰 성장을 하였습니다. 하지만 이와 비례하여 쓰레기 문제도 대두되었어요. 1970년대에 350,000톤의 일회용 기저귀가 버려지게 되고 이는 미국 전체 쓰레기의 0.3%를 차지합니다. 1980년대에 일회용 기저귀 쓰레기는 1.93 million 톤으로 늘어났는데 이는 전체 쓰레기의 1.4%였습니다. 2000년대에는 전체의 2%가 되었다고 하네요. 우리가 살펴본 천기저귀 브랜드들은 모두 2000년대에 등장했어요. 이 시기에 심각해져가는 쓰레기 문제를 해결하는데 뭔가 해야겠다고 느낀 사람들이 많았고, 그 흐름 가운데 천기저귀 브랜드들이 탄생하지 않았나 유추해봅니다.


여러 천기저귀 브랜드들은 자신의 아이를 키우면서 천기저귀를 처음 사용하게 되고, 이 경험에서 나아가 사업으로 연결하게 된 케이스가 빈번했어요. 범지니어스 같은 경우는 특히나 생계가 어려운 상황에서 천기저귀가 생업의 길을 열어주기까지 했지요. 그러고보면 천기저귀뿐만 아니라, 우리가 사용하는 많은 육아용품이 실제로 육아를 해본 부모의 손에서 탄생한 경우가 많은 것 같아요. 저도 육아를 해보기 전에는 몰랐는데, 기발한 제품이 많더라구요. 이런 물건이 모두 직접 육아를 해보면서 마주한 문제를 해결하는 과정에서 탄생한 것임을 알았어요. 남이 만든 물건을 쓰는데서 나아가, 생활에 필요한 물건을 보다 적극적으로 만들어보면 어떨까요? 엄마에서 사장님으로 변신하는 새로운 기회가 될 수도 있을 거예요.      

이전 04화 4화: 천기저귀의 장점은 뭘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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