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킷 15 댓글 공유 작가의 글을 SNS에 공유해보세요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내 책상 위 고양이

by 이리 Mar 11. 2025
브런치 글 이미지 1

내 책상에 항상 있는 것은?

바로바로 고양이와 텀블러이다.

고양이는 턱시도, 치즈, 흰 냥이가 번갈아가며 궁둥이를 붙이고 있다.

킨토 텀블러 안에는 옥수수 차, 박카스, 얼음 넣은

맥심 모카골드가 들어있다.

물론 고양이와 텀블러 말고도 노트북과 아이패드와 a4 스케치북과 필통,

충전기까지 모두 올라와 있어 책상은 발 디딜 곳 하나 없이 늘 북적인다.

왜 그렇게 고영희 씨들은 내 책상을 좋아할까.

바닥에 얌전히 앉아있다가도 내가 책상 앞에 앉으면 어김없이 올라와

궁둥이를 들이민다. 나는 바로 작업에 돌입할 수 없고 자의 반, 타의 반 궁디팡팡 시간을 가질 수밖에!

작가의 이전글 식물의 필요성

브런치 로그인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