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827/화/흐림. 가끔 가는 비.
출수. 문득 떠오른 단어. 뜻을 찾아본다. 세 가지.
出穗 : 농업 벼, 보리 따위의 이삭이 팸. 또는 그런 일.
出售 : 물건을 내어서 팔기 시작함.
出水 : 비가 많이 와서 강이나 개천에 갑자기 크게 불어난 물.
내가 확인하고자 한 의미는 없다. 찐 충청남도 촌놈인 우리 동서(처제의 남편)가 자주 쓰는 말이다.
으이구 출수~. 본인 고향에서 늘상 쓰는 말이라는데 상황에 비추어 유추한 유사한 표준어는 '푼수'쯤.
분수(分數)
1. 명사 사물을 분별하는 지혜.
2. 명사 자기 신분에 맞는 한도.
3. 명사 사람으로서 일정하게 이를 수 있는 한계.
개인적인 말장난 차원에서 분수에 넘치면 푼수라고 생각했다. 발음상 얼추 그럴싸하다. 그런데 자음의 생김새에 따른 접근을 해보니 'ㅂ'보다는 'ㅁ'이 걸맞다. 밑으로는 새어 나오고 위로 끓어 넘치면 'ㅍ'이 된다.
고용노동부장관 후보자라는 분의 청문회 발언을 전해 들으며 귀를 의심했다. 이해 안 되는 말을 당당하게 잘도 한다. 출수...
새롭게 장관이 되려는 분의 발언을 듣다 이런저런 생각을 해 본 하루.
삼인행필유아사(三人行必有我師)라 했는데 스승이 너무 많다. 반면교사(反面敎師)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