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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똥구리

20250318/화/눈

by 정썰 Mar 18. 2025
#소똥구리#소똥구리

동물의 똥을 굴리는 모습이 태양을 움직이는 것 같다고? 고대 이집트인들의 상상력이 놀랍다. 덕분에 신성한 벌레로 추앙받았고, 양육용 구슬은 미라 부활 신앙에도 영향을 주었단다. 쇠똥만 먹는 게 아니라 다양한 짐승의 똥을 먹어치우니 지구 생태계에 도움을 주는 곤충이란다.

소똥구리와 나비로 시작한 프로그램은 해충의 습격으로 접어들어 메뚜기, 목재킬러 흰개미를 지나 모기로 접어들었다. 파괴자, 살인자들.

프로그램 말미의 결론과 같은 교훈은 결국 ‘더불어 살기’.

일부 정치인들은 연일 입으로 똥을 싸대고 있다. 스스로 치울 리 만무하다. 우리나라에선 70년대 이후 소똥구리가 멸종되었다고 하는데…

공존, 공생, 상생마저 멸종되면 어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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