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26
1년이 지난 지금의 나에게 북유럽 여행이 나에게 미치는 영향은...?
누가 들으면 웃을 것 같은데
밤을 새지 않는다…그냥 잔다. 내일의 내가 하겠지! 또 내일의 내가 하겠지!
북유럽 다녀오기 전에는 어떻게든 일을 끝내고 완벽해지려고 밤을 잘 새곤 했다.
하루는 밤늦게 집을 들어가는데 차근 차근할 일을 생각하니까 너무 많은 것이다.
숨이 턱 막혔다. 나도 모르게 울컥했다.
일이 해도 해도 끝이 나지 않는다니 집이면서 펑펑 울었다. (하아. 흑역사여~)
그렇게 밤을 새우고 다음 날엔 피곤하기도 하고 들인 에너지에 비해
일의 결과는 만족스럽지 않은 경우가 많았다.
하지만 지금은 내일의 내가, 오늘 푹 자서 컨디션이 좋아진 내가 몰입해서 일할 것이다! 믿고
잘 자려고 노력한다.
북유럽을 가기 위해서 쏟았던 시간과 에너지로 쓰게 깨달았다.
그리고 북유럽에서 배운 휘게, 피카로 인해 바뀌게 되었다.
시간을 효율적으로 사용하는 것이 일하는 나에게도 좋은 영향을 주지만,
나라는 한 사람에게 삶을 계속 즐겁게 살아갈 힘을 준다는 것을 알려주었다.
우리는 그곳에서 늘 계획을 짜고 대화를 했다.
지금의 나도 변함없이 늘 계획을 짜고 대화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