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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3일, 10월 4일 러닝

하루 빠지면 다음날 2배로 힘들다

by 한박달 Oct 05. 2019


NRC의 경우 레이스 날짜를 지정하면 매일의 달리기 일정을 짜준다.


예를 들어

회복러닝

벤치마크

회복러닝

순서이며 이행하지 못할 시 미완료로 남는다.



전에도 NRC를 이용해 마라톤 준비를 한 적 있다.


여러 이유 때문에 하루, 이틀 건너뛰는 훈련이 늘어갔다. 마라톤에 나가기 전부터 난 안될 거야 라고 자책했다.


춘천 마라톤은 목표를 세웠다. ‘나와의 약속을 지키자.’ NRC에서 제시하는 훈련은 모두 완료한다.


하지만 현실은 이상과 달랐다. 회사 일이 바쁘다는 핑계로 이틀 훈련을 건너뛰었다. 4일 동안 해야 할 회복-벤치마크-회복-회복을 이틀에 걸쳐 끝냈다.


밤에 뛰면 흡수할 수 있는 최대 산소량이 늘어나 강도 높은 러닝이 가능하다고 하지만 내 경우는 해당이 되지 않는 모양이다. 조금만 속도를 내면 헉헉대며 그만 하고 싶은 생각뿐이다. 몸이 너무 굳은 데다 여전히 오래 달리면 발뒤꿈치가 아프다.


그러나 회복러닝을 통해 좋아하는 음악을 들으며 걸음을 옮기면 달리는 그 순간을 즐기는 마법 같은 순간이 분명히 찾아온다.


이번 러닝의 파워송은 뜨거운 감자의 고백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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