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에 이해가 되는 것들

일상에서 만난 장미

by 달삣


그때는 이해가 되지 않았는데 이 시를 읽고 그녀가 왜 그랬는지 이해가 조금 되었다.


작년 여름 무주 구천동계곡에 갔을 때 새벽 개울가에서 장미수를 놓는 여인을 보고 너무 생뚱맞아 웃었던 기억이 난다. 자태는 허난설헌이 안개 낀 개울가에서 시 짓듯 고고해 보였다.


그렇지만 새벽 댓바람부터 개울가에서 무슨 사연이 있어서 수를 놓고 있었을까? 하는 의문이 들었었다.








개울가에서 수놓던 그녀도 뭔가 꽤 갑갑한 게 있었나 보다. 그냥 이상한 한 사람이 아닐지도 모른다.

후에 이해되는 것들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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