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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최보통 Oct 07. 2021

최보통, 배우 전소민을 만나다 4

현실의 차원에서 이룰 수 없을지라도 '영원하자'


영원한 것이 있을까?

완전한 것이 있을까?

그걸 너무 잘 아는 그녀도

부정하는 가사를 던진다.


하지만 영원하자고,

하지만 사랑하자고,


메시지를 던진다.

인간은 그렇기 때문에 더 아름다운 것이 아닌가?


아래는 프로젝트의 마지막 곡을 마무리하면서

남겼던 글이다.




[무결점의 우주 안에서 온전하게 영원하기를 : '영원하자']

모든 색들이 사라지고
무한의 감정이 스며들어
그녀의 언어들이 멜로디로 남아
어느 공간에나 남아있기를

All the colors disappear
Infinite emotions permeate
I hope that her languages
remain melody in every space






영원하자 by 최보통, 전소민


영원이란 말은

한여름 푸르른 나무 위로

함박눈이 내리는 일


뜨거운 고백은

그렇게 녹아 없어지는

아이스크림 같은 것

영원하자 우리



*제목을 클릭하시면 노래로 이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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