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07.20.메모장
너무 고마워서 고맙다고 했었고
너무 미안해서 미안하다 했었고
너무 사랑해서 사랑한다 했었고
너무 보고싶어서 보고싶다 했어
너무 응원하고 싶어서 응원한다고 했지
그렇다고, 당신에게 바란 것은 아니였어
당신이 나보다 말을 아낀다 하여도
그러므로 당신의 마음을 가늠하지 않았어
그래서,
서운할땐 서운하다 했고, 힘들땐 힘들다고 했어
당신을 믿었기 때문에 같이 가고 싶어 한
솔직한 말들이 당신에게는 서운하다는 말만, 힘들다는 말만 제일 크게 다가왔구나
당신은 나의 말들이 온전히 문장 그 한 마디로만 정의 되었구나
그래서 나믜 마음이 감당이 안되는 것 같아 나를 떠났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