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주종문 Aug 01. 2019

인도어 팜(식물공장)에서 버섯재배01

0. 들어가며

제가 버섯재배에 대해 배운 것은 2000년대 후반 농업회사법인 M사의 경영에 참여하면서부터입니다.

M사는 팽이버섯을 전문으로 생산하는 곳으로 2014년 말 화재로 농장이 모두 소실되기 전까지 국내에서 가장 규모가 큰 버섯생산업체 중 한 곳이었습니다.

매일 약 1L 크기의 병 6만 개에 버섯종균을 접종하고, 6만 개의 병에서 병당 평균 300g의 팽이버섯을 생산할 수 있는 규모를 가지고 있었습니다.

단순히 계산하면 매일 18 ton의 팽이버섯을 생산할 수 있는 규모였습니다.

물론 최대 생산규모가 그렇다는 것이고 불량 등을 제외하면 평균적으로 12~13 ton정도의 팽이버섯을 생산하는 규모였습니다.

당시 저는 식물공장(Plant Factory) 사업을 계획하고 있었습니다.

버섯은 식물이 아닌 균류이기는 하지만 농산물 중 밀폐된 공간에서 환경조절을 통해 생산하는 식물공장 개념이 도입되어 경제성을 확보한 작물이라 많은 관심을 가지고 공부를 했습니다.

특히 M사는 자동화 수준이 이스라엘이나 네덜란드 등 다른 어떤 농업 선진국에서도 볼 수 없을 정도로 앞서 있어서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여기에 이야기할 내용은 초보인 제가 배우고 이해한 내용이라 조금 오류가 있을지 모르지만 같은 눈높이에서 이야기하는 것이라 전문가분이 이야기하는 것보다 조금 더 접근하기 쉽지 않을까 합니다.

이전 26화 [인삼수경재배]12 인삼수경재배의 생리장해
brunch book
$magazine.title

현재 글은 이 브런치북에
소속되어 있습니다.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