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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슬슬킴 Oct 07. 2023

잡생각, 험담

_ 간결하면 좋은 것들

어제 했던 생각도 변할 수 있다. 어제의 나와 오늘의 나는 다르니까. 내가 그렇다는 건 다른 사람들도 그럴 수 있다는 것이다. 그러니까 유연하게 사고를 해야 한다는 말이지. 쉽지는 않겠지만 말이다.


많이 가까운 사이도 아닌데, 남을 험담하거나 불만을 토로하는 건 시간이 지나도 적응이 되지 않는다. 반복되는 신세한탄에 질려버렸던 과거가 떠올라서 마음이 복잡했다. 매일 즐거울 수는 없겠지만, 매일 즐거우려고 노력할 수는 있다고 생각한다.


남의 험담을 자주 하는 사람은 듣는 사람을 공범으로 만들고 싶어 하는 것 같다. 하다못해 동조를 구하는 것이다. 만약 누군가가 싫다면, 짧고 강하게 한 두문장으로 간추리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을 했다. 싫은 사람에 대해 이야기를 하고 있을 때 표정을 보면 전혀 행복해 보이지가 않으니까 말이다. 그러니 싫은 사람에 대한 생각이 떠오르면 화장실에서 변기물을 내리듯 흘려보내는 연습을 하면 어떨까? 이런 생각을 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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