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런치 단독]대기업 사원의 직장일기⑬
핑계없는 무덤은 없다. 그 핑계가 무엇인지 명확히 커뮤니케이션 하라!
직장에서 근무를 하다보면 여러가지 첼린지를 받게 된다. 간단한 업무 요청부터 시작해서 어려운 부탁까지 다양한 요청들이 끊임없이 나에게 쏟아질것이다. 그런 업무들을 어떻게 다 받아서 처리할까? 물론 내가 철인이 아닌이상 모든걸 다 받아들여서 처리해줄수 없다. 하지만 그 업무를 요청하는 사람들은 다 나름대로의 이유가 있고 그 일은 내가 아니더라도 반드시 진행되어야 할 업무임에 틀림이 없다.
만약 하지 않아도 되는 업무라고 생각한다면 큰 오산이다. 당장 시행하지 않을뿐 언젠가는 해야할일이며 내가 하지 않아도 누군가는 해야할 업무이다. 어떤 생각이든 그 조직의 꼭대기 입장에서 생각해보라. 그럼 답은 간단하다. "내가 사장이면 어떻게 하겠는가?" 이 질문에 명쾌하게 답이 나온다면 의사결정은 완료된것이다. 그렇게 반드시 해야할 업무이지만 내가 다 받아서 처리하지 못할때는 최소한 그 업무를 당장 처리할 수 없는 명확한 사유와 근거를 제시하고 그에 대한 대안도 함께 제시를 해주도록 하자. 핑계없는 무덤은 없다. 어떤 사람에게 무슨일을 부탁하든 일을 해야하는 사람은 귀찮고 하기싫고 부탁하는 사람도 명확한 이유없이 거절당한다면 마음은 상하게 마련이다.
일을 입으로 때우는 얄팍한 사람이 되지 말라!
우리 주변에는 모든일을 말로 때워 넘기려는 사람이 있다. 그 사람의 입장에서는 자신의 말주변이 큰 무기가 될 수 있겠으나 그 "말빨"은 진정성이 없다면 그리 오래가지 못한다. 물론 듣는 사람을 잘 설득하고 나의 의사를 잘 전달해야 하는 조직사회에서 말을 조리있게 잘한다는 것은 분명히 큰 장점이다. 하지만 모든일을 실행없이 말로 때우려고 한다면 알맹이 없는 껍데기만 남은 과일처럼 쓸모가 없게 된다.
처음에는 내용을 모르고 그 현란한 말주변에 넘어가던 사람들도 시간이 지날수록 "말 뿐인 놈"이란걸 알게 되고 그 후로 그 "말 뿐인 놈"은 조직내에서 평가절하되는건 시간문제 일것이다. 성실하라! 기본 밑바닥부터 성실하게 차근 차근 실행을 해보고 몸소 체험을 하면서 역량을 키운다면 어설픈 말장난 따위는 하지 않아도 될만큼 성장해 있는 자신을 발견하게 될 것이다. 그리고 아무리 말빨이 좋은 처세의 달인이라도 실행력으로 역량을 키운 사람앞에서는 그 어떤 말도 통하지 않는다. 그리고 누구보다도 자신의 말이 허울뿐이라는걸 잘 아는 자기 자신은 더욱더 작아지게 될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