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장론> 3화
모 회사에서 면접을 보게 됐을 때의 일이다.
서류 전형을 통과하고 면접을 볼 수 있어 매우 기뻤다.
평소 좋아하는 회사였고, 그 회사에 소속 되어 일할 수 있는 기회를 꼭 잡고 싶었다.
하지만 나는 지나치게 안일했다. 레퍼런스 체크를 간과했다. 초보 직장인이었던 나는 사실 레퍼런스 체크라는 게 있는지도 그때 처음 알았다.
팀장님은 면접관에게 레퍼런스 체크 전화를 받게 된다. 팀장님은.. 좋은 피드백을 주지는 않았던 것 같다. 면접관은 이를 바탕으로 압박 면접을 했고 나는 끈끈이 덫에 걸린 파리처럼 답변을 제대로 하지 못하고 절절 매다 면접에 떨어지고 만다. 좀더 당당하게 면접을 볼 수 있었다면 좋았을 텐데..
레퍼런스 체크는 직장인에게 중요한 요소이다.
혹시 이직을 할 때 필요할 수 있으니 평소 인간관계를 잘 관리할 필요가 있다.
특히 팀장님과의 관계는 신경 쓰는 것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