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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기심으로 아이의 세상은 자란다

그래서 우리는 여행을 떠난다

by 윤지민

발리는 독특한 문화와 종교로

발리만의 분위기와 매력이 있는 곳이다.


사실 사원이나 유적지는 아이들이

동물원이나 놀이동산에 비해 흥미가 떨어져

힘들 때는 계획에서 자주 뺄까 고민하는데,

그럼에도 아이들에게 보여줄 독특한 장면이 있는 곳은

힘들어도 어떻게든 가보려고 노력하는 편이다.



그 이유는,

아이들의 ‘왜?’라는 궁금증이 폭발하기 때문.


“여긴 왜 원숭이가 많아?”

“저 사람들은 왜 물을 맞아?”

“왜 치마 입고 들어가야해?”

“여긴 왜 잉어들을 많이 키워?“


특히 이렇게 이색적인 문화를 만났을 때

아이들 안의 호기심이 폭죽처럼 터진다.


나에게는 너무 생소한데,

여기 있는 사람에게는 익숙해보이는 장면들.


그런 장면을 많이 보여주면서

모든 디테일에 궁금증을 품던 너를

스스로 기억할 수 있으면 좋겠다.

그리고 그 과정이 너의 세계관을 넓혀줄거라 믿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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