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도비만이 되다
작년의 여름에는 잠이 잘 오지 않아 괴로웠는데
요새는 잠이 참 달다. 잘 자는 것만으로도
뾰족했던 예민함이 동그래지고
불안, 초조, 긴장 등의 감정을 느끼는 횟수가 줄었다
그런데 장점만 있지는 않더라.
나의 감정이 무던해질수록
식습관도 자기 관리도 헤벌레해지고 말았다.
3개월 남짓의 요즘잘자쿨냥이 일상에서 얻은 것은
맛있는 빵집을 많이 알게 된 것..
그리고 마침내 도달하게 된 경도비만 아닐까?
이보다 더 몸무게가 나가도 경도비만이었던 적은
없었던 것 같은데.. 헬스를 1달 동안 했지만 몸무게는 오히려 찌고 말았다.. 이대로는 안 되겠다.
평소에 러닝머신 위에서 걸으며 웹툰을 보며
오늘의 운동은 다했다~라고 생각했는데…
이제는 그러면 안 되겠다. 뛰어보자..!!
이 결심이 얼마나 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