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보자의 마음으로, 허접이 쩝쩝이여도 괜찮아.
자꾸만 일할 때 짱이 되고 싶어 한다.
자꾸만 쉴 때도 짱 잘 쉬고 싶어 한다.
잘나고 멋지고 짱이 되고 싶어 하는
마음이 커지고 있다는 뜻이다.
잘 알지도 못하면서 고집을 피울 때가 있었고
다 하지도 못하면서 욕심내어 일을 끌어올 때가 있었다. 그러지 말자. 나는 짱이 아니라는 것을 인정하자.
나는.. 허접이 쩝쩝이다 라는 마음으로..
초보자의 마음으로 기초부터 차근차근 쌓아 올리자.
오만하게 짱처럼 행동해서 틀리는 것보다는
겸손한 태도의 허접이 쩝쩝이가 틀리는 게
덜 창피하고 비교적 쉽게 용서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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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명히 작년의 내가 기준을 낮게 잡으라고 해놓고
최근의 기준을 하늘 꼭대기에 달아두고 있었다.
가만히 두면 짱이 되고 싶은 마음이 슬그머니 올라오니까 다스리며 살자. 나는 짱이 아니다!! 이미 알고 있지 않느냐? 그릇이 큰 편이 아니다. 대범하지 않고 소심할 때가 훨씬 많다. 맛있는 것을 쩝쩝 잘 먹고 잘 자고 일을 잘하고 싶은 욕심이 있는 (귀여운) 허접이 쩝쩝이다!
+ 허접이 쩝쩝이가 엿본 일터 속 짱들의 면모
1. 데이터를 기반으로 리스크를 판단해 의사결정을 한다.
2. 의견을 제안했으면 왜 제안했는지 구체적이고 설득가능한 근거를 최소 1개는 꼭 가지고 간다.
3. 모든 일을 내가 제일 잘 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4. 심각한 상황에도 당장 해결방법이 보이지 않는다면 그거에 너무 골몰하지 않고, 허허 웃고 백로그로 둔다. 당장 해결 못하는데 어쩔 거냐?
5. 혼자 처리하기 힘들면 도움을 요청한다.